고백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35회 작성일 2005-08-26 10:28본문
고백 / 고 은영
마른 풀잎처럼 병든
속을 푸르게 틔워내고
물 안개 낀 슬픈 눈동자에
설레 임의 꽃들이 수도 없이 피어납니다.
강물 출렁이는 소리 가득한
그대 가슴에 온 종일 노닐다가
그대 부드러운 미소에 녹아나는
마음에 짙은 그늘 걷히면
햇살만큼 황홀한 그대 생각
남 몰래 켜 놓은 촛불이라 하였든 가요?
마른 풀잎처럼 병든
속을 푸르게 틔워내고
물 안개 낀 슬픈 눈동자에
설레 임의 꽃들이 수도 없이 피어납니다.
강물 출렁이는 소리 가득한
그대 가슴에 온 종일 노닐다가
그대 부드러운 미소에 녹아나는
마음에 짙은 그늘 걷히면
햇살만큼 황홀한 그대 생각
남 몰래 켜 놓은 촛불이라 하였든 가요?
align=right>
추천5
댓글목록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듯하면서도 아늑한 촛불의 빛
벽에 비추는 그림자 그대와 둘이어라
행복하세요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황홀한 고백에 기웃거리다가 갑니다.....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생각의 촛불이 지극히 아름다워 보입니다..!! 불꽃이 출렁거릴때마다 그대의 향기가 피어 오르기에....^*^~~
김예영님의 댓글
김예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남몰래 켜 놓은 촛볼....왠지 잔잔함 속에 일렁이는 파문하나 촛불에 흔들리는 느낌이네요.
고운 시 감사합니다.
박란경님의 댓글
박란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모든 그리움을 잔잔한 미소에 띄우셨군요!남몰래 켜둔 촛불이 가슴을 슬프게 합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 때문에 마음에 빗장 거두우니
기름진 땅에 새색시 마냥
살포시 피어나는 새싹들
오랫도록 황홀한 그대 생각에 촛불 밝히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