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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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94회 작성일 2007-08-26 18:15본문
소소한 바람
내를 지나 강을 데리고
광년세월 풍화 했을 저 바다
변심한 바람을 안고
붉게 타는 노을 아래
노엽게 부딪히는 파도
무심한 바위는 파도 외침 따윈
결코 궁금치 않다
바람은 사소한 기억을 불러 모으고
사람은 더 이상의 삶이 궁금하지 않는다
일상에서 돌아누워 저 구름 유유히 흐를 때
얼른 지나간 추억에게 먹이를 준다
사람은 오랫동안 잠 속의 꿈에게
여전히 외로움의 먹이를 주고 있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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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란경님의 댓글
박란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쪽 바다 풍광입니다.
피서 못 가신 문우들께서는 눈 요기라두...~~":
가는것에 애닯음인지 마지막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빈여백 동인 여러분 ! 더운데 무고 하시지요?
그러나 어김없이 가는것에 승복 할수 밖에요.
모두들 염천에 건안하십시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여름은 외로움만이 나의 먹이였지요.....
박 시인님 잘계신가요.. 오랜만에 뵙네요....^^~
오용순님의 댓글
오용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 바닷가에서 보이는 관탈섬 같은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가는 설움에 그런 것이란 생각을 함께 하면서
소리 엄ㅅ이 읽고 지나갑니다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외로움의 먹이를 잠속의 꿈에서 주기도 하고 때론 받기도 하고....
박란경 시인님 시원한 사진과 함께 시상에 젖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