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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국물에 콧물 두방울 사건.(저의 에피소드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547회 작성일 2007-09-19 20:39

본문

(좀. .어린이틱하게 썻습니다..^^)

아주 예전 크리스마스 이브였죠
주머니에는 달랑 7천넌 있었구요
넘 .. 쓸쓸하더라구요

나와 비슷한 친구불러내성.. 같이 위로하기로 했어요
그~~눔은 달랑 3천넌 있었구요..ㅠㅠ
그래성 뭐하고 놀까하고 생각하다강.. 밖에는 추우니깐.. 어디 들어가자고
해서.. 처지에 맞게 중국집에 들어갔습졍

배도 고프긴 한뎅.. 소주를 마시기로 하고요.. 안주로는 짬뽕국물 하나 시켰어요.
얼래 짬뽕국물은 소주안주.. 중국집가면 먹을수 있어요

밖에는.. 캐롤송나오공~~..

그리고 나서 얼마안있다가.. 아주머니가. 김이 모락모락나는 짬뽕국물에다강
단무지 그리고.. 소주를 내어 주는겁니다.

우리..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짬뽕국물에.. 어느덧,, 맘까정 녹아드느거 같았어요..
내가.. 먼저 숟가락 들이대어서 두숟갈 마시니깐.. 정말 속이 뜨근하게 풀어지더라구요




그런뎅.... ㅠㅠ

그.. 눔이.. 머리를 들이내밀더니만.... 짬뽕국물 한숟갈.. 들라는 찰라~~
그만. 짬뽕국물에.. 그~~눔 콧물 두방울이 떨어졌답니다.

난.. 그만, 비관하고 말았습졍.. 그리고는 소주만 마셔대기 시작했습니다..
그 친구가.. 알아챘는지.. " 야.. 미안하다.. 내가 집에 가성.. 돈가져 나올깽~~"..

난.. " 아냐~~뭐.. 그거 가지궁.. 괜찮앙.. 히히 (뿌드~~득)"

소주는 내가 다 마시고.. 그눔은 소주 한잔만 마시고요..

그런데 .. 마침 중국집 아주머니가.. 뒤에서 우리 엿들엇나 봐요..^^

아주머니가.. 마침 크리스마스이브니.. 서비스안주 있다면성..

내용물은 별로 없는 짬뽕국물을 내 오는겁니다.. 거기다강.. 소주하나 까정.. ㅎㅎㅎㅎㅎㅎ

그.. 아줌마 덕분에.. 우린 다정다감하겡..(뿌드~~득)... 따끈한 짬뽕국물에 소주 잘 마셨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의 에피소드 였습니다.. 나 웃기졍~~

그 친구 참 보구 싶습니다. 연락이라도 됏음하는 바램이네요.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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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어린이틱하게를
전 요즘 유행하는 에로틱이란 말로 잘못 읽고(학습장애중 철자장애인가봐요)
한참을 기대하며 봤는데 별로 그런 내용이 없어서 ㅎㅎ
어린이틱하게 참 잘썻어요 !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짬뽕국물 다정다감하겡... 콧물 ㅠㅠ 서비스 안주^^ 크리스마스 이브에...
반갑심다^^
자주 뵈요.
ㅈㄱㅇ 하루 열어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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