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어떤, 사유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857회 작성일 2007-09-30 01:29

본문




    어떤, 사유 (....)
 
 

어머니,  한 동안  플라타너스 귀밑머리

너풀거리던 바람이

밤 오자  바다 가슴에 고요히 안착 합니다




어머니, 아셨습니까?

일정한 농도와 고른 수면 자랑 튼 바다,

바람의 무모함에 속수무책인 파도가

사뭇 다름을




어머니, 가을날 한편에서 일어나

풀벌레 서투른 잠투정이 희어질 때




허공에 대고 한 울음 찢어

낯선 울음 하나 덧대어 깁습니다




허투른 언어와 언어의 마름질

뜯겨난 실밥 허름한  솔기가

쭝 쭝 말린 플라타너스 잎사귀 같습니다




시의 어느 행간에도 말의 꽃은  무덤입니다




어머니 알고 계셨습니까?

시가 제 비릿한 내 자글자글 거리는

늪 이였음을 . . .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란경님의 댓글

박란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의 사진이 지금 ,통영의 가을 바다입니다.
코발트 블루의  색깔이  곱지요!
맑은 가을 하늘아래에서 ,반가운 도반과의  즐거운 만남을 어디다 엮겠습니까?
기다리겠습니다.^^* 어서오십시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통영 바닷가 한 시인의 깊은 사유속에 언어의 마름질은 밤 늦도록 이어지고.....
님의 깊은 시심에 젖어 시작하는 휴일 아침입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4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4
그리움도 달다 댓글+ 6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2008-06-18 6
23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2008-06-13 3
22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2008-05-16 5
21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2008-05-07 5
20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2008-02-18 4
열람중
어떤, 사유 (...) 댓글+ 7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2007-09-30 0
18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07-09-04 0
17
소소한 바람 댓글+ 4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2007-08-26 0
16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2007-08-09 1
15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2007-02-10 1
14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 2007-01-30 0
13
소명 댓글+ 7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2007-01-25 4
12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2007-01-21 0
11
이름 부르기 댓글+ 9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2007-01-21 1
10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2006-10-17 0
9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2006-10-15 0
8
강 연 옥 의 詩 댓글+ 2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2006-10-11 0
7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2006-10-09 0
6
詩여, 날자! 댓글+ 5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2006-10-03 0
5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2006-09-19 0
4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2006-09-19 0
3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2006-08-06 0
2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2006-06-14 0
1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2006-06-14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