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난, 안주인 보살핌 받는 보잡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45회 작성일 2005-09-15 08:35

본문

난, 안주인 보살핌 받는 보잡이
忍冬 양 남하


새벽 6시면 따르릉
귀잠 깨우고,
내의도 내어놓는다.

어서 어서 잡수시라
아침마다 보채댄다,
수삼즙과 사과즙을.

넥타이를 고른다,
양복과 와이샤스를 힐끗 본다,
능숙하게 뽑아든다.

차 조심
사람 조심하라
문밖까지 배웅한다.

저녁 8시면 수영 갈 준비
늦게 자고 일찍 깨어 쏟는 정성,
난, 안주인 보살핌 받는 보잡이!

2005. 9. 10. 나가사끼 성지순례를 마무리하면서.忍冬
Copyrightⓒ nh. yang. All rights reserved.

※보잡이: 쟁기질 하는 사람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그 동안 우리나라 높은 벼슬아치그룹 중에도 자녀 병역비리 의혹, 남편의 판공비 유용문제나 위장전입을 통한 땅 투기 문제 등이 터지면 대부분 ‘마누라 탓’을 하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심지어 비서, 장모, 시어머니에게 까지 탓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2. 이번 성지순례에서는 이렇게 지탄받을 만하게 보일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부인을 한사람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모두가 남편을 비롯한 가족에게 충실하고 선한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있는 남성들보다 순수해 보이는 주주님들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술자리에서 흔히 회자되는 “부인들의 몰래하는 외도나 즐기면서 남성들을 돈벌이수단으로만 여기는 여성들”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들을 보면서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내에게 베푸는 것보다 몇 배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발견되었습니다.
3. 이렇게 오염된 환경에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가정에 헌신하고 계신 아내요 어머니들이 대부분임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도 안일하게 ..그냥 지나치는 ..당연한것이라 생각했던  "염치없는 남편..나 자신"을  반성케하는 글입니다
멋진날씨에 아름다운 글을 안고 갑니다 ..^*^~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남하 선생님, 우리 한국 남자들은 대부분 좀 덜렁거리는 편이지요.
그런데 한국 여인들은 대부분 자상한 편이라, 남편도 자식처럼 잘 보살피는 것 같아요. ^^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평범하면서도 자연스럽고 지극한 가정의 日事의 모습들이 정감있게 배어납니다
양선생님 늦게 인사드려 죄송합니다
건강하시구요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번에 확인된 심리적 사실은 사람들은 아는 것만큼 느끼고 감동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번에는 저가 마누라를 모시고 갔고 그렇게 하겠다고 했었는데, 가만히 관찰을 해보니 내가 여전히 보살핌을 받고 있었슴입니다.
아내분들의 정성에는 당할 수가 없나 봅니다.
동참해서 격려해주신, 여러 문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풍성한 한가위 맞으시고 가족 친지와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8건 50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34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2005-09-19 0
1347
군고구마 댓글+ 8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2005-09-19 0
1346
어머니의 노래 댓글+ 3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2005-09-19 0
1345
벽과 담쟁이 댓글+ 1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5 2005-09-19 0
1344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98 2005-09-19 0
1343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2005-09-19 0
1342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2005-09-19 0
1341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2005-09-19 1
1340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2005-09-19 1
1339
가을의 풍경 댓글+ 5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2005-09-19 0
1338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2005-09-19 0
1337
한가위 댓글+ 7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2005-09-19 0
1336
사랑한다면 댓글+ 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2005-09-19 0
1335
군감자 속살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2005-09-19 0
1334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2005-09-19 0
1333
중년의겨울 댓글+ 8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2005-09-18 1
1332
省墓 성묘 댓글+ 7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2005-09-18 17
1331
늘 푸른 소나무 댓글+ 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2005-09-18 0
1330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51 2005-09-17 5
132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2005-09-17 13
1328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2005-09-17 0
1327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2005-09-17 1
1326
가을의 기도 댓글+ 8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90 2005-09-17 0
1325
가을 댓글+ 2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2005-09-17 0
1324
지금은 한밤중 댓글+ 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2005-09-17 0
1323
산책길에 댓글+ 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2005-09-16 0
1322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2005-09-16 0
1321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2005-09-16 0
1320
IMF 와 결혼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2005-09-16 3
131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2005-09-16 1
131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2005-09-16 0
1317
열쇠 댓글+ 1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2005-09-16 6
1316
내 안의 이데아 댓글+ 1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 2005-09-16 0
1315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2005-09-16 6
1314 no_profile 전혜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2005-09-16 0
1313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4 2005-09-16 0
1312
가을 남자 댓글+ 2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2005-09-16 1
1311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2005-09-16 0
1310
시화호 댓글+ 5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2005-09-15 15
1309
그리운 사람아 댓글+ 9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2005-09-15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