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가을의 편지/박 영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347회 작성일 2005-09-19 00:00

본문


2005.8.jpgwidth=450" height=33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mode="transparent">


가을의 편지/박 영실

빗물과 어울려지는
좁은 통로로 흐르는 세상 마주하면
갈색으로 물드는
수줍은 인사를 나눈다.

그리움이 향기로 다가서면
나머지의 기다림은
고개를 숙이고 만다.

기쁨으로 받아들여지는
여유로움이 줄여 들고야 마는 생이
애처로워 보이면
사랑하고 싶어지는 날이 많아진다.

수많은 이야기를 풀어놓아도
되풀이되는 번뇌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강가를 여러 번 물들여
벼랑 끝으로 밀어내
시원해 질 것 같은
작은 마음의 물레질

돌아서는 아쉬움은
내일의 서툰 기대로 다가서게 되는
가을의 흔적을 빨간 립스틱을
하나 더 그려지게 한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유로움이 줄여 들고야 마는 생이
애처로워 보이면
사랑하고 싶어지는 날이  많아진다.

나이가 들수록 사랑받기는 힘들고
많은 사랑을 나누라는 삶인가 봅니다

임혜원님의 댓글

no_profile 임혜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영실 시인님^^*
"올 가을엔 사랑할꺼야" 라는 노래가 생각 나는군요.
나무에도 빨갛게 물들고, 박영실 시인님 입술에도 빨갛게 물들 올 가을...
내일의 서툰 기대가 되지 않기를 저도 소원해봅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8건 50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34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2005-09-19 0
1347
군고구마 댓글+ 8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2005-09-19 0
1346
어머니의 노래 댓글+ 3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2005-09-19 0
1345
벽과 담쟁이 댓글+ 1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5 2005-09-19 0
1344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98 2005-09-19 0
1343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2005-09-19 0
1342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2005-09-19 0
1341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2005-09-19 1
1340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2005-09-19 1
1339
가을의 풍경 댓글+ 5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2005-09-19 0
1338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2005-09-19 0
1337
한가위 댓글+ 7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2005-09-19 0
1336
사랑한다면 댓글+ 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2005-09-19 0
1335
군감자 속살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2005-09-19 0
열람중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2005-09-19 0
1333
중년의겨울 댓글+ 8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2005-09-18 1
1332
省墓 성묘 댓글+ 7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2005-09-18 17
1331
늘 푸른 소나무 댓글+ 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2005-09-18 0
1330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51 2005-09-17 5
132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2005-09-17 13
1328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2005-09-17 0
1327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2005-09-17 1
1326
가을의 기도 댓글+ 8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90 2005-09-17 0
1325
가을 댓글+ 2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2005-09-17 0
1324
지금은 한밤중 댓글+ 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2005-09-17 0
1323
산책길에 댓글+ 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2005-09-16 0
1322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2005-09-16 0
1321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2005-09-16 0
1320
IMF 와 결혼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2005-09-16 3
131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2005-09-16 1
131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2005-09-16 0
1317
열쇠 댓글+ 1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2005-09-16 6
1316
내 안의 이데아 댓글+ 1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2005-09-16 0
1315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2005-09-16 6
1314 no_profile 전혜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2005-09-16 0
1313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4 2005-09-16 0
1312
가을 남자 댓글+ 2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2005-09-16 1
1311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5 2005-09-16 0
1310
시화호 댓글+ 5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2005-09-15 15
1309
그리운 사람아 댓글+ 9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2005-09-15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