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사랑의 나비들을 날려보내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006회 작성일 2008-01-26 02:40

본문






사랑의 나비들을 날려보내리

                      시: 행복별 윤시명
                     

피리소리와 함께
나비들이 떼지어 산을 오른다.

꽃들을 샅샅이 훑으며
산을 삼킬듯
나비들이 띠를 만들어
산을 오른다.

산은 말없이 향기를
나비들에게 바치며
고요의 길을 내어주고 있다.

나비떼들 무언가를
찾아서 산 구석구석을
나풀나풀 날아다닌다.

나비를 이끌고 가는
전설의 여인이
풀피리 불어대니
나비들 땅에 엎드려
전설의 여인을 태운다.

전설의 여인이
팔을 들어
세상을 향한다.

하늘에 갑자기
나비 떼들이 나타나
세상이 요란스러워진다.

여인은 아랑곳없이
하늘에 글을 휘갈긴다.
“사랑의 눈을 찾는다.
행복의 날개를 찾는다.”

여인의 휘갈긴 글에
나비들이 앉아
세상을 바라보다
나비들이 일제히
사람들의 가슴을 훑는다.

사랑의 눈!
행복의 날개!
사람들의 가슴에 숨겨진
이 세상의 보물들이 아닌가?

나비들이 사람들의 가슴에 앉아
사랑의 눈을 찾고 있다.

나비들이 사람들의 가슴에 앉아
행복의 날개를 찾고 있다.

그것이 없어
슬픈 자들이여!
고독한 자들이여!
그대들을 위해
사랑의 나비들을 날려보내리...


추천7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리부는 소년^*^
누구나 마음속에 악기하나
울리고 살지요
나비는 그 피리소리 따라
바람따라 움직이기 보다는
꽃향기 따라 나폴대겠지요.
따스함이 전해오네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런 색감의 천으로 원피스를 만들어 입으면
나비처럼 날아가 버릴 것 같군요.
사랑의 나비는 넓고 넓은 바다도 건너오겠지요..
고운 주말 보내세요 시인님..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사진?)이 몽환적이네요..아주 인상적입니다!
나비는 집이 없다네요...집이 없는 곤충 나비! 그 자태와 함께 전설이나 시에서 문학작품에서 많이 등장하는데
시인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눈과 행복의 날개 없는 인간에게 날아오는 나비들 나비는 공중에 높지 않게 날으며
인간의 손에 안 잡히는 꽃잎에 앉고 있습니다. 시인님 즐거운 주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4건 47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314
* 호반의 아침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2008-01-04 7
2313
Step Family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2008-01-06 7
231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2008-01-09 7
2311
동우(冬雨) 댓글+ 7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2008-01-09 7
2310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2008-01-10 7
2309
*기다림* 댓글+ 7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2008-01-10 7
2308
우리들의 肖像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2008-01-10 7
2307
바람 댓글+ 8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2008-01-12 7
2306
이별 되새김 댓글+ 7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2008-01-12 7
2305
댓글+ 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2008-01-13 7
2304
고구마 향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2008-01-14 7
230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2008-01-14 7
2302
청소부 아버지 댓글+ 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2008-01-16 7
2301
백일장 심사평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2008-01-17 7
2300
촛불잔치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2008-01-18 7
2299
아내의 눈물 댓글+ 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2008-01-19 7
229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08-01-22 7
2297
바다와 사람 댓글+ 6
최애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2008-01-22 7
2296
애상(哀喪) 댓글+ 7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8-01-22 7
2295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2008-01-23 7
2294
조각달빛 댓글+ 7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2008-01-23 7
2293
그리고 면(面) 댓글+ 8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2008-01-23 7
2292
철새들의 낙원 댓글+ 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2008-01-23 7
2291
그녀의 房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2008-01-23 7
229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2008-01-24 7
열람중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2008-01-26 7
2288
겨울비 댓글+ 7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2008-01-26 7
2287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2008-01-27 7
2286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2008-01-28 7
2285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2008-01-29 7
2284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2008-01-29 7
228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2008-01-29 7
2282
[ 기 도 ] 댓글+ 7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2008-01-29 7
2281
섬마을 선생님 댓글+ 7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2008-01-29 7
2280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2008-01-30 7
227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08-01-30 7
2278
봄 고양이 댓글+ 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2008-01-30 7
227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8-01-30 7
2276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2008-01-30 7
2275
웃음꽃 댓글+ 10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2008-02-03 7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