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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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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2건 조회 1,288회 작성일 2008-02-06 19:08

본문

27622395_570x570.jpg
그림
Avtandil 作 piano night





-남자-

한잔의 커피
담배에 불을 붙이며
인생의 고독과 비밀을 말하는 남자
밤새도록 검은 피아노 위에
춤추던 긴 손가락
외투 주머니에 넣고 무너질듯 계단을 내려온다
걷히지 않은 안개
눈발 히끗 히끗 날리는 거리에서
마른 꽃 냄새가 그림에서 나길 꿈꾸던
화가 위트릴로와
시인의 절망을 생각하는
창백한 이마에 슬픔의 등불 켤 때
머리칼 흩어지는 남자
그 남자를 껴안고 사라져버리고 싶어라
추상적 사유의 실존에
페시미즘에 작별을 고하며

시인화가 박정해







추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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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을 통한 시적 화법속에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고있는듯한 착각을
부르는 아름다운 그림, 음악 그리고 싯귀이군요.
새해 복많이 받으소서, 박시인님.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의 절망을 생각하는
창백한 이마에
슬픔의 등불 켜는 머리칼 흩어지는 남자...
시인님의 가슴에 사랑 가득 채워줄 남자였음 좋겠어요.
지금 이 시각 새해 아침이 밝아오고 있어요.
더욱 행복하시길...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상적 사유의 실존에..페시미즘에 작별를 고하며..그림,음악,시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네요..낭만적입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의 색감이 한국의 설빔 한복처럼 화려합니다.
변함없이 환상적인 그림과 아름다운 글, 뵙고 갑니다.
새해엔 페시미즘이 아닌 옵티미즘의 행복만이 시인님의 화실에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명절인데 맛있는 떡국은 드셨는지요 시인님들,연휴라 들어왔더니 빈여백에 아무도 안 계시네요
어릴때 받은 세뱃돈 어른이 되어 조카들한테 나눠주니 빗<?>갚는 기분이랄까요
채무인생...음악과 글로 또 갚으려는데 아름다운 남자의 幻을 좇아갑니다 버리지못하고...오늘도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풀어 주시는 음악과
그 속의 시귀들로 참 행복합니다.
근데 전 남자보다는 이쁜 여자들이
마음에 끌리는 데 어떡하죠 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정해 화가 시인님!
오래만입니다.
화가 위트릴로와
그의 기이한 일생과
그가 잘 그리던 여인의 그림들이
시인님의 글과 그림에서 떠오릅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男子를  구상 중이신가  봅니다.
새해에는
꼭  그런  남자가  그려  지기를...ㅎㅎㅎ
詩를 그리시는 그  솜씨에  늘,  감탄을  금 할 수  없지요.ㅎㅎ
명절,  잘  보내세요.  박정해 화가시인님.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침실에서 빠져 나와 파리의 골목길 걸어 몽마르트르 언덕 넘어서 르이이 역으로 향하는 위트릴리
부은 얼굴로 그녀를 피아노 곡에 맞추어 오른쪽으로 돌리면 검정. 빨강.파랑.녹색이 나타납니다.
부은 얼굴 마른 손길로 쓰다듬고 왼쪽으로 돌리면 녹색.파랑.빨강.검정이 나타나곤 합니다.
누가 눌런는지 모를 검정 글씨 흘러나오는 작은 산 능선 눌러도 움직이지 않아 나온 배에 힘주고 녹색을
누르니 이제야 검은 색 나오는 기다란 검은 색은 들어갑니다. `白의 시대`에서 多色의 시대`로 달리는
페시미즘의 벌판에 구체적 삶을 표현하는 옴티미즘은 흰 천 둘러쓰고 달려옵니다.
올리신 `남자` 그림과 음악과 어울려 잘 감상하였습니다. 시인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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