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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자연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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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237회 작성일 2005-03-24 09:29

본문

7일, 자연의 조화


眞石/ 金 錫 範


수(水),
얼음 같이 차고 냉혹하며
어둠 속, 빛의 주머니같이
생명근원으로 구성된 만물,
지혜바다는 냉엄한 하늘로
인간은 고해로 비유 된다.

화(火),
생명의 본질로 만물을 태우고
새롭게 화합하는 성질,
하늘엔 태양, 인체는 심장
뜨거운 피를 펌프질하여
음기로 이룬 육신을 데우며
생명의 조화를 이룬다.

목(木),
태양이 떠오를 때 푸른빛처럼
만물 소생하는 봄의 온아함,
생명근원의 수액을 주관하는
나무뿌리같이 각 부위 공급하듯
인체의 신경 같은 길목이 된다.

금(金),
저녁달의 밝은 빛처럼
곱고 아름다운 여성의 마음,
백금 같은 서늘함으로
결실 맺는 풍성한 가을처럼
인체 핵심의 골격을 이룬다.

토(土 ),
각 매개체 이어주는 흙의 성질로
자신을 양보, 헌신하는 후박함과
묵묵한 인내로 생명 터전이 되어
환절기 같이 자신을 감춘 채
요소를 감싸주는 인체의 피부 같다.

일월(日,月),
하늘의 태양, 달과 같아서
빛과 어둠 주관하는 만물의 주체,
생명을 낳고 길러내는 천지로서
생명조화의 돈독한 끈을 이어주며
정신세계의 지혜와 감정을
다스리는 핵심요소가 된다.

일년이 사계, 하루와 같아서
상생과 상극의 기나긴 투쟁으로
자연의 생명을 이루어 나가듯,
인체, 역시 7일의 조화 속에
생명이 순환하고 있는 것을.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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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대 중국의 세계관의 하나인 음양오행설은 미숙한 수법이기는 하나 일상 경험으로부터의 귀납(歸納)에 의해 성립한 것으로, 당초에는 자연과 그 속의 존재인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일종의 소박한 과학적 가설(假說)이었다지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좋은글 감상하며 인사 드립니다.
언제나 건필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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