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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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95회 작성일 2008-03-13 17:29본문
- 이슬비 -
/ 푸른학
하늘 많이 바라보기 하다가
언제 인지도 모르게
얼굴에 와 닿는 너
너를 만나며 보는 하늘엔
유월에 내리는 하얀 눈이 쌓이네
생각의 연속으로 조각하는
내 얼굴에
투명한 우담바라
피고 지고 피고 지고
더운 눈이 쌓여
하늘은 없지만
내 머리 속엔
가을 하늘
은구름 몇 점
속세의 구름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네.
/ 푸른학
하늘 많이 바라보기 하다가
언제 인지도 모르게
얼굴에 와 닿는 너
너를 만나며 보는 하늘엔
유월에 내리는 하얀 눈이 쌓이네
생각의 연속으로 조각하는
내 얼굴에
투명한 우담바라
피고 지고 피고 지고
더운 눈이 쌓여
하늘은 없지만
내 머리 속엔
가을 하늘
은구름 몇 점
속세의 구름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네.
추천5
댓글목록
강현분님의 댓글
강현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요한 휴양림에 들어선 느낌입니다.
문득 하늘을 바라봅니다. 저 하늘과 눈빛을 교환한지가 언제인지...
시인님의 고운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 사이에 내린 이슬비로 자동차가 얼룩이 진
그런 봄내음이 물신 풍기는 아침
시인님의 향기에 머물어 봅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禪을 대하는 느낌의 고운 시향입니다.
출판 기념회 준비로 한창 바쁘시지요?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이 메마른 날
이슬비 내려
촉촉히 적셔 주면
그리운 사람 손목 잡고
우산도 없이 이슬비 맞고 싶어라 ㅎㅎㅎ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슬비 몇 방울로 해탈을 하셨군요. 시인님..
여기에도 오늘, 맑은 하늘 아래 몇 방울의 비가 내렸답니다.
속세의 구름이 시인님의 하늘엔 늘 저 맑은 이슬비로 내리시길 빌어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