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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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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3건 조회 1,080회 작성일 2008-04-22 11:02

본문

남산의 벚꽃

남산 중턱으로 올라가는 양길가에
하얗게 꽃향기 품고
정열되게 서있는 벚꽃나무들

나무가지마다 꽃이 만발하여 매달려있는
벚꽃들은 마치 하얀 드레스를 말끔히
가라입고 웃으면서 우리를 맞이하는
여인네들 모양같네

지나간 그리움이
오랜 기다림 끝에 하얗게 눈부시게
황홀한 꽃으로피어 여기저기 서있네

저것봐 저것봐 소리치는 행락객들의
벚꽃을 바라보며소리치는 환호성

아름답게 지저귀는 산새들의 울음소리와
골짜기에핀 아름다운 꽃동산 속에서

흘러가는 흰구름과 흰 벚꽃을 바라보니
어느덧 내마음도 그와같이
한송이 흰꽃으로 피어나리라

찬란하고 황홀한 흰색 생명들이여
꽃향기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햐얀 그리움과 찬란한 생명들이
약동하는 그네들의모습

한쪽에는 흰벚꽃들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꽃동산에서 찬란한 노래를 부르고
한쪽에서는 어느새 생명을다하여

바람에 휘날리는 함박눈처럼
하얗게 바람에 날리며
길가에 깔리고 또는 바람에 흩어저 어디로 굴러가는지?

하얗게 바람에 날리며
떨어지는 흰꽃들은 어느여인의
애달픈 사랑의이별인가요?

잠시화려하고 뜨겁던 사랑이
어느새변하여 떨어지는 이별의노래인가요?

나무가지가휘도록 활짝핀 하얀꽃들의
짧은 생명이의 애뜻한 이별이 이렇게 속히올줄이야

우리의삶도 한때는 그렇게
화려함을 자랑하다가
어느새 흐르는 세월 속에서
그와같이 바람에 힘없이 떨어저
땅위에 뒹구는 저 꽃같이 되겠지요

지나가는 수많은 행락객들의
가슴마다 하얗고 꺠끗하고
청초한 벚꽃같은 하얀 그리움이
지나간 추억속에서 향수로젖어드네요...
추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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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초한 벚꽃같은 하얀 그리움이 지난 추억을 향한 향수로 젖어드는
남산 벚꽃길에서 피워낸 시향이군요.
잘 지내고 계시지요, 김영배 문우님?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르익어가는 봄날 한가닥 바람에도 힘없이 떨어져 휘날리는 벚꽃 꽃잎이
우리들의 마음을 하얗게 덮고 있습니다. 내 살던 고향 가까이 있는 남산의
벚꽃 풍경이 선하게 다가옵니다. `남산의 벚꽃`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사한 꽃동산 남산의 벛꽃들이 합장하는 노래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은 시향에 푹 빠져가는 가 봅니다.
 학창시절 연인과 함께했던 추억이 떠오르는 남산길...!
생각만해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고은 글을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 ~ 대전에서 기원 합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벚꽃 그 가운데 서 있는 뜻합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안 하시지요
죄송해요
자주 뵙지 못해 송구합니다
건안 하신 모습 뵙고 갑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벚꽃의 생명감과 화려한 마지막을 잘 표현해주신 것 같습니다. 잘 뵈었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상중 시인님
박영춘  시인님[오래간만에 뵙겠습니다]
엄윤성 시인님
고윤석 시인님 감사합니다,,,,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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