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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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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67회 작성일 2008-05-27 14:38

본문


          소통



                          청운 / 현항석



시끄러운 굉음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것은
고막이 모두 터져서가 아니라
마음을 울리는 심장이 터져서고


늘어진 커텐을 걷고
창문을 활짝 열어도
밖이 보이지 않는 건
마음의 문이 닫혔기 때문이다.


맛있는 음식을 앞에 놓고
헛 젖가락질만 해 대는 것은
입맛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마음의 미각을 놓쳤기 때문이고


썩어들어가는 악취에도
남의 일인냥 무감각한 것은
고뿔에 코가 막혀서가  아니라
마음이 답답함으로 꽉 막혀서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해 뜰 무렵의 싱그러움이
아주 가끔씩 감파란 구름과
마음으로 소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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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마 다행인 것은>
해 뜰 무렵의 싱그러움이
아주 가끔씩 감파란 구름과
마음으로 소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 다행입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세상과 담을 쌓고 사는 사람의 이야기를 보는 듯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 식상해져버린 현대인의 이야기도 함께인 것 같고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마음으로나마 소통이 되고 있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
잘 뵈었습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통의 통로는
오직 마음하나임을 깨닫게 하는
시귀들에서
마음을 다스려봅니다.
구름과 소통하시는 시인님!
혹시 전생이 손오공이 아니셨나요? ㅎㅎㅎ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에게 가장 절실한 대목이 바로 소통이 아닌가 합니다.
더더욱 문학에 있어서는 최우선의 추구 가치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키 워드는 마음이네요. 새겨 두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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