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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처럼 남태평양 하늘을 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228회 작성일 2008-05-29 16:05

본문

    새처럼 남태평양 하늘을 날다
        ( 호주, 뉴질랜드 여행 )

    겨울방학의 여가를 부부동반 하여
    뉴질랜드 유학중인 아들을 향해
    인천공항에서 육상경기를 하듯
    비행기(Oz601)는 하늘을 날다

    푸른 바다위로
    하늘은 꽃구름처럼 만발하는
    대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발아래는
    삼라만상이 바다에 포위되어
    떠있는 외로운 조각 섬이 되고
    난 갈매기처럼 비상하는데

    끝없이 펼쳐진 허공의 길
    손오공이 되어 재주를 부리지만
    꿈같은 천상의 유랑(流浪)은
    장장 10시간의 밤낮없이 질주하며
    비행기에 포박되어
    지루함에 지쳐 안절부절 한다
    졸음에 시간을 잊었다가
    깨어보면 창밖은 암흑이고
    무아지경 속에 멤 돌고 있다

    스튜디어스의 고운 미소에
    위안삼아 야식을 먹으며
    설레 이는 마음에 꿈의 궁전에서
    비행기야, 비행기야!
    넌 지치지도 않느냐

    지금 어데 쯤 가고 있는가?
    지구의 반대편 남태평양하늘
    새처럼 구름 속 넘나들며
    숨바꼭질 하는 춤사위에 만끽하네

    호주의 시드니공항 상공에서
    태양빛은 비행기 창을 열고
    솜구름 뭉개 뭉개 떠가는 아래
    비행장에는 장난감처럼
    옹기종기 모여 있고
    빨간 지붕이 푸른 대지와 조화를 이루며
    하버브릿지를 터널삼아 선박들이 오고가고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가 궁전처럼
    바다위에 떠있는 웅장한 기염을 토한다


    세계3대 미항(美港)인 시드니(SYDNEY)의
    푸른 바닷가는
    그물처럼 섬 주위의 곡선을 따라
    선박들이 그림같이 출렁이는
    천혜의 아름다운 비경에 반해
    감탄사를 토하면서
    아침 8시에 시드니 공항에 비행기가
    사르르 미끄러져 흙냄새를 음미하며
    내가 살아 있다는 실감에 자축을 하다

            -2007.  1.  7.  일요일-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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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뉴질랜드-- 저도 추억이 많은 곳이랍니다.
자유로운 새 되어
훨훨 날개짓하면
저의 소리가
저 멀리 뉴질랜드에 계신
저의 고운 님에게도
들리리란 희망 한 점 품어봅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감사합니다.
^^ 한미혜시인님과는 뉴질랜드의 인연의
고리가 있는 좋은 추억이 있는  아름다운
바닷속에서 솓아나온 섬에 마음을 묻고 왔나봅니다.
* 허혜자시인님!
항상 창작을 위해 좋은 시를 감상하게 해주시고
이렇게 격려의 덧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한미혜시인님. 그리고 허혜자 시인님!
항상 하시고자 하시는 일들이 두루 잘되고
좋은 하루 되고 건안 하십시요!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도 같이 비행기를 탄 느낌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뉴질랜드에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었습니다만, 그러나 그럴 형편이 되지 못합니다.
선생님, 잠깐 동안 호주까지의 여행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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