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은하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388회 작성일 2008-08-25 10:51

본문

은하수
 
 
康 城 / 목원진
 
 
밤하늘 머리 위에
 
일 연의 짙은 별 나타나
 
도시 발광체 벗어난 들에는
 
가로막는 것 없는 창공이 뜨인다.
 
 
초여름 습기가 차이어
 
옅은 구름 그늘짐이 많아
 
땅에서 솟아오르는 물기는
 
도시 야광 반사하여 어른거린다.
 
 
이제 가을로 접어드니
 
허공 건조해 청명한 하늘
 
줄져 겹 싸인 별 무리 머리 위
 
가까이 별빛 쏟아지는 은하수 뜬다.
 
 
은하수가 발하는 전파
 
관측해 위에서 바라본다면,
 
소용돌이 치는 방추형 紡錘形으로
 
옆으로 보면 그 기리 10광년이 된다.
 
 
은하수의 별 무리는
 
하늘에 흐르는 별의 강이다
 
인류 망원경에 다른 은하 보면
 
우리가 있는 은하계와 같아 놀란다.
 
 
다른 은하 항성 恒星 수는
 
약 1,000억 개라 하고 있어
 
인류의 은하수도 1,000억 개란다.
 
우리가 땅에서 보는 성좌 星座 별은
 
 
헤아리면 수백 광년이나
 
보이지 않는 수만 광년 저쪽
 
연연히 별 무더기가 줄곧 이어져
 
아름다운 별 군상이 소용돌이 친다.
 
 
명상의 날개를 펼치어
 
창공의 은하수 바라보며
 
한없는 우주에 안기려 하지만,
 
달 밝은 밤이면 달빛에 가로 채이니
 
 
달이 뜨지 않는 밤에
 
인공 빛 없는 곳 언덕에서
 
머리 위 은하수에 노저어 보시면
 
고운 밤 펼쳐주는 風物 詩를 만나리.
 
2008,8,21


추천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33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533
달 구름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2008-11-13 4
532
김장과 삼겹살 댓글+ 1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3 2008-11-11 5
531
대지와 누리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2008-11-09 3
53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2008-11-07 7
529
일본판 직불금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1 2008-11-03 4
52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2008-11-01 5
527
행복한 걱정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2008-10-30 6
526
이파리 葉 書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2008-10-28 7
52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2008-10-27 7
52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2008-10-20 3
523
안갯속의 축복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2008-10-17 6
522
餘生의 항로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2008-10-14 3
52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2008-10-10 4
520
금융의 바벨 탑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2008-10-08 3
519
북한강 문학제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2008-10-05 8
51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2008-10-01 5
51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2008-10-01 0
51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2008-10-01 2
515
가을이 오니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2008-09-24 5
51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9 2008-09-24 6
51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2008-09-19 6
51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8 2008-09-13 2
51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5 2008-09-13 8
5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2008-09-11 2
509
풀 벌레 소리 댓글+ 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2008-08-27 5
열람중
은하수 댓글+ 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2008-08-25 2
50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2008-08-22 3
50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2008-08-20 3
50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2008-08-18 4
50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2008-08-12 3
503
무슨 계절 댓글+ 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2008-08-07 1
50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2008-08-05 3
50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2008-08-04 4
500
오늘도 친다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2008-08-01 5
49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2008-08-01 3
498
해수욕장에서 댓글+ 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2008-07-31 2
497
辛 냉면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2008-07-26 4
49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2008-07-25 1
495
꾸부러진 오이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2008-07-17 6
49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5 2008-07-04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