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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지는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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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604회 작성일 2008-10-13 12:53

본문

      낙엽 지는 가을에


                          최승연
낙엽 지는 오솔길 걷다보면
푸르던 지난날 그리워
내 마음
동그라미 그리는
회오리바람 따라
끝없이 달려갑니다.
어젯밤 된 서리 내렸는지
이 산 속
푸르던 잎사귀
온통 붉게 물들어
화폭(怜幅)에 담긴 그림 같습니다.

코끝 찡하게 하는
심통 맞은 계절의 변화(變化)에
소심(小心)해진 마음 달랠 길 없어
곱게 물든 단풍나무 한 가지 꺾어 갑니다.
산길 따라 핀 노란 들국화
유난히 곱게 물든 빨간 단풍잎에서
가을이 들려주는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旋律)을 느낍니다.

색 바랜 커튼 같은 산과 들
모든 것 주기만 하고
세월의 뒤안길에 숨어버린 가절(佳節)이
여인네의 기구(崎嶇) 한 사랑 같아
낙엽 지는 산천 바라보며
소리 내어 엉엉 울고 싶습니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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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한 가운데 서서 가을 낙엽을 바라봅니다. 가을이 인간에게
주는 메세지는 가을을 닮으라는 충고의 말인 것같습니다.
`낙엽 지는 가을에` 잘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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