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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녕초(指佞草)와 해치(獬豸) > -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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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3,428회 작성일 2008-10-21 11:06

본문

중국 요(堯)임금이 살던 뜰에는 특별한 식물이 있었다. 이름하야 지녕초(指佞草)라는 풀이다. 이 풀은 아첨하거나 부정한 사람이 들어오면 반드시 그를 가리켜 사람들로 하여금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해주었다고 한다. 중국에는 또 전설로 전해오는 유별난 동물이 있다. 일명 해치(獬豸)라는 동물이다. 이 동물은 이마에 뿔이 하나 나 있는데, 천성이 워낙 곧아서 이 또한 부정한 사람을 보면 뿔로 사정없이 들이받았다고 한다.

요즘 기사들을 보면, 온통 직불금, 직불금, 이런 단어들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직불금이 도대체 뭐고 그게 뭐 어쨌다는 것인가. 정확한 말은 쌀 소득보전 직불금이란다. 80kg 쌀 한 가마당 목표 가격이 정해져있는데, 그 목표가격과 수확 후 차이가 나는 가격에 대해서 정부가 차액의 85%를 직접 현금으로 지급해주는 제도란다. 쌀값 하락에 따른 농민들의 기본적인 소득 안정을 위해서 만들어놓은 제도란다. 직불금이 국민들이 낸 세금에서 나가는 돈이기는 하지만, 땀 흘리며 농사짓는 농민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라도 주기 위해 만든 취지는 정말 좋은 제도였다고 생각한다.

그! 런! 데! 문제는 여기서 생겼다. 쥐꼬리만 한 생색을 내는 제도에도 그것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농촌의 토지는 농사를 짓는 현지 사람이 아니면 소유할 수 없다고 법으로 정해놓았는데도 불구하고, 농지를 구입하고 거기에다 소작농을 준 것이다. 악법도 법이라고 법으로 정해져있으면 어쨌든 지켜야 하는데, 그걸 못 지켰다. 그래 좋다. 자기네들이 벌어들인 돈으로 농지를 사고, 땅 살 돈이 없는 농부님네들에게 소작농을 주어 어려운 소작농들에게 인심을 썼다고 치자. 또, 소작료를 따로 쌀로 운송료까지 지불해가며 전해주지 않고, 직불금 대신 타가는 걸로 무마해주니 직불금 제도가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일부 농민들의 호소도 이해는 된다.

그러나 분명히 직접 농사를 지은 분들이 타가도록 만들어놓은 직불금 제도를 어떻게 땅 주인들이 타 갈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것도 국회의원들까지 포함하여 국민의 녹을 받아먹고 사는 사람들이 현행법을 악용해서 타간 돈의 액수가 전체 직불금 지급액의 1/3이나 되는 1680억 원이나 된다고 하니, 그저 입이 딱 벌어질 뿐이다. 언론에서 밝힌 공무원의 숫자는 4만 6천 명이나 되고, 공기업 직원도 2천 6백 명이나 된다는 숫자는 자꾸 내 눈을 의심케 한다.

그리고 자꾸 의구심이 생겼다. 잘 사는 사람들이 더 지독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살만한 사람들한테는 하룻밤 술값도 안 되는 돈, 겨우 몇 십만 원이 탐나서 직불금을 악착같이 타갔을까에 대한 의문이었다. 여기저기서 답들을 알려주어 고맙게도 의문은 쉽게 풀렸다. 그 직불금이 바로 탈세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직접 경작을 하지 않은 ‘비사업용 농지’를 소유했다 팔 경우에 농지를 팔기 직전 3년 또는 2년 이상을 직접 농지로 쓴 경우나, 혹은 농지 소유 중에 80% 이상의 시간을 직접 농사를 지은 것이 입증되면, ‘사업용 농지’로 인정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심한 경우에는 주소지를 옮겨서 위장 전입을 한 뒤에, 직불금을 2년 이상 받아서 농촌에서 거주했다거나, 직접 경작했다는 증빙자료로 제시하면, 그 농지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많이 감면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들에게 있어 직불금은 몇 십 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거금의 양도소득세를 탈세할 근거자료로 필요했던 돈이었다. 직불금도 받고, 양도 소득세까지 감면 받게 해주어 시세차익을 고스란히 얻을 수 있는 ‘꿩 먹고 알 먹고’, 그야말로 금상첨전(錦上添錢)의 사랑스럽던 직불금이었던 것이다.

도대체 뭔 짓들일까? 대대손손 돈으로 먹고 살 자식들을 키워야만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일까? 그렇다면 나는 이 점에 대해서는 쥐구멍이라도 찾아들어가야 하는 부끄러운 부모가 되고 만다. 늘 해주는 게 부족해서 미안하고, 언제나 많이 해주지 못해서 안쓰러운 마음이지만, 정직을 가르치려 노력했고, 남의 것을 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쳤을 뿐이다. 단 한 번도 남겨줄 재산이 없어서 부끄러운 마음을 가져본 적이 없는 나는 부족한 부모가 되는 것일까?

그동안 녹을 먹는 자들이 교활한 수법으로 탈세하는 방법들을 솔선수범하여 보여 준 경력들로 인해서 국민들은 웬만한 탈세에는 별로 놀라지도 않을 만큼 면역성을 키워왔다. 세상의 모든 집단에는 별별 사람들이 다 있게 마련이다. 하다못해 성스러운 종교자들 중에서도 부정한 사람은 있게 마련이다. 그러니 아주 작은 일면만을 보고 전체를 매도하는 침소봉대(針小棒大) 하는 우(愚)를 범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데도 이번 공무원들의 연루 숫자는 국민들에게 경기를 일으키게 만들었다. 도대체 어디까지 일까. 도대체 어느 선까지 부패한 것일까.

조선말기 망해가는 무렵 관리들의 부패와 대한제국 말기 관료들의 부패상이 나라를 넘어뜨린 최초의 공로자들이자 최고의 훈공자들 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들을 접할 때마다 그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오늘날 공무원들의 부패 실상이 클로즈업된다. 그럴 때마다 이 나라의 앞날이 걱정되어 가슴이 저려오고 아파진다. 내 것과 네 것의 구분도 모르고,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의 구분도 모호한 그들에게 6천 만 인구의 앞날을 맡기고 있었으니, 이 나라가 정상적으로 성장할 리가 있는가. 언제까지 그들은 국민들의 고약한 시어머니 노릇을 할 것인가. 그동안 국민들은 눈 감고 3년, 귀 막고 3년, 입 다물고 3년을 넘기고, 십 년 강산도 몇 번을 더 넘겼는데도 도무지 변할 줄을 모른다. 얼마나 더 시집살이를 해야 국민들은 더 이상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를 보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는 전설상의 지녕초와 해치지만, 식물학자들은 어딘 가에 있을 지 모를 지녕초를 찾아내어 여의도와 청사로 날라다 심어주고, 동물학자들도 하루 빨리 해치 찾아내어 청와대와 법원에 방목할 방법들을 찾아내 주면 정말 고맙겠다. 그것도 안 된다면 공학도들이 사악(邪惡)을 분별할 능력을 가진 로봇이라도 만들어내면 어떨까 싶다.

그러나 지녕초가 있다면 부정한 사람을 가리키느라 지쳐서 쓰러졌을 것이고, 해치도 뿔로 들이받다 지쳐서 죽고 말 것이다. 부정한 사람임을 가리켜도 놀라지 않고, 들이받아도 겁먹지 않는, 후안무치의 뻔뻔한 낯과 철면피를 가진 그들에게 지레 질려 지녕초가 졸도하고, 해치가 뇌진탕을 일으키고, 로봇이 오작동을 일으키고 말지도 모를 일이니, 실로 개탄스럽고,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도둑이 따로 있나! 혈세를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국민들 모르게 슬쩍 가져갔으면, 그게 바로 도둑이지. 하극상(下剋上)이 따로 있나! 자신들에게 녹을 주는 주인을 몰래 속이고 그걸 내부에서는 진즉에 파악해놓고도 ‘가재는 게 편’이라고, 서류까지 폐기 시켜 은폐 시켰으면, 그게 바로 하극상이지.



********************************************************
너무 많이 바빠서 시사문단 행사에도 제대로 참여 못함은 물론이고, 수필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연말까지는 제가 이렇게 바쁘게 지내야 할 걸로 생각됩니다.

보다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 전까지
자주 문안 여쭙지 못해도,
발행인님, 편집장님 이하 모든 문우님들 늘 건강하시고,
활기차게 작품활동 하시기 바랍니다.^^*

- 이은영 드림 -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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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은영 작가, 시인님!
지적하신 내용 모두 마땅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여기 저의가 있는 나라도 그렇습니다만, 교육위원회 간부가 뇌물 먹고
교원채용 불합격자를 합격자로, 공공사업의 입찰을 먼저 입찰 價 정보 알려 그 보답을
금품으로 받고, 연금기록을 사회 보험청이 맘대로 수정하여 정직한 연금 입금자에 손해를
입힌 것 등, 대학의 책임직 교수가 의료기구 선정에 편의를 본 뇌물을 받아 적발하는 등,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국회의원 성생님들은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데, 이번의 쌀 직불금도 세금인데,
받은 의원 선생이 계신다면 세금의 이중수급이 되는군요. 아래에 신문의 사설 일부를 여기에 소개하렵니다.
<사설>
                  국회, ‘가짜 농민’의원부터 철저히 밝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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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이 또 도덕성 시비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2명을 포함해 의원 3~4명이 농사를 짓지도 않으면서 쌀 소득 보전 직불금을 본인 명의로 수령한 사실이 국장급 고위공무원 2명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현직 비서관 1명의 명단과 함께 15일 밝혀졌다.
  해당 의원들은 모두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억울하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밝혀진 것은 빙산의 일각이며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있다는 관측까지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1000㎡ 이상 논을 소유해 직불금 신청이 가능한 의원이 54명에 이르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정밀 조사로 직불금을 수령한 ‘가짜 농민’ 의원들의 숫자가 더 늘어날 경우 정치권에 핵폭풍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국회는 의원들의 도덕성 문제와 직결되어 있는 사안인 만큼 즉각 진상조사에 착수해 진상을 낱낱이 밝혀내야 마땅하다.

 북한강 문학제에는 멀리 참가하시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은영> 작가님의 글을 보니
우리는 아무래도
진정한 의미의 시인이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드네여

같은 세상 살면서 우리도 좋은것 나쁜것 다 보면서
아름답고, 예쁘고,고귀한것만 고르려
애쓰고 있으니 말입니다...
잘 뵈었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 4만 6천면의 명단에 들지 않아 다행입니다(ㅎㅎㅎ)
마치 불난 집 구경을 하면서 거지 아비가 거지 아들에게 한 말(넌,,,애비 잘 둬서 행복한 줄 알아라!!!)이 생각나서 살며시 웃음 지어 봅니다.

그런데,,,말입니다.
그 4만 6천명이 다 불법(?) 이 아니란 겁니다.
돋보기 같은 언론이란 특성상 그렇게 국민들에게 비쳐지도록 보도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고 ,
또 그것이 사실인냥 믿고, 돌을 던지고하는 마녀사냥식의 눈도 문제이고요....
시골에 태어난 대한민국 장남이라면,,,
아마 오래전부터 아버지나, 할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논 몇 마지기가 있을 겁니다.
물론 저같이 그마저 없는 불쌍한 사람도 많겠지만요...
그 장남이 성장해서,,,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는데..... 농사는 부모님이 짓고,,,
이런경우에는 실질적으로 농사를 짓는 아버지가 쌀 직불금을 수령합니다...쌀직불금 취지에 어긋나지 않는 합법입니다.
어렇듯 행복한(?) 거지가 아닌 불행한(?) 차남과 삼남,,,사남,,,도 있습니다.

또한, 농군 아버지가 본인명의 장남명의, 차남녕의,,,여러마지기를 짓는데,,,,
쌀 직불금을 신청하라고 하니깐,,,,
모두 본인의 이름으로 신청하기가 미안(?) 하니까 실제로 명의가 되어 있는 장남, 차남, 삼남 이름으로 신청하려 수령한 순진한 농군의 마음이 쌀직불금 불법수령이란 엄청난() 일이 불거지면서 도시에서 그런 사실조차도 모르고 성실히 직장생활을 하는 아들에게 큰 죄를(?) 뒤집어 씌우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또 어떤이는 종중의 토지가 공동명의로 되어 있는데,,,,,,
그 직불금 수령의 명의를 대표로 '홍길동'으로 수령했는데,,그 '홍길동'도 4만6천명에 들었습니다.

또 어떤이는 시골에서 부모님 모시고 공직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퇴근 후, 공휴일에 농사를 틈틈히 지으면서요... 그런경우 본인의 명의로 쌀 직불금을 수령합니다.

또 어떤이는....
모두 열거 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만.......

정말로 문제가 되는 것은.......
지적하신대로 투자목적으로 농지를 구입하고,,,실제로 농사도 짓지않고,,,인근 농민에게 소작을 주면서도..
양소소득세를 면제받을 목적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쌀 직불금을 수령한 사람입니다.
4만 6천명 중에 그런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돋보기를 꺼꾸로 해서 뵈야할 부분입니다.

오늘 갑자기 회의가 있었는데,,,
내용인 즉,,,쌀 직불금 미수령 확인서 및 수령사실 자진신고서를 전 직원에게 받는다는 회의였습니다.
행복한 거지(?)라서 더 이상 듣지도 않고 미수령확인서에 과감히게 싸인을 하고 나왔지만,,,왠지....
뒷맛은 이 가을 낙엽태우는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것 같이 씁쓸했답니다.
몇몇에게 돌을 던지기 이전에
같이 고민하고, 같이 생각하고, 같이 고치고, 같이 대책을 마련해야 할 우리 모두의 고민이라 생각합니다.

이 가을 날 생각에 잠겨 고민 할 수 있는 멋진 화두!!!  멋진 작품!!! 잘 감사하였습니다.
(참고로 이은영 작가님의 작품을 복사해서 전 직원들에게 감상하도록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은영작가님 직불금에 관한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문학제때, 글이 후대에까지 끼치는 영향에 대해 함께 나눈
이야기들이 깊은 인상을 주셨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글에 전념,건강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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