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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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142회 작성일 2008-10-23 13:29본문
반가운 가을비
중량/윤 기 태
여름 내 그렇게도 내리지
않던 비가 새벽부터 하루종일
주룩주룩 내린다
여느 때 같으면 가을비는
쓸데없는 비라고 했겠지
오늘 내리는 비는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
남해안 섬마을엔 오랜 가뭄으로
식수마저 고갈 된지가 오래다
가을에 파종한 마늘모종이
가뭄에 싹을 틔우지 못하고 있다
이번 비는 가뭄에 목말라 하는
도서지방 농민들에게는 귀한
가을 단비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가을 단풍은 저물어
가는 가을이 아쉬워 힘겹겨
붙들고 있는데
새벽에 내린 비로 온몸이
흠뻑젖어
그 무게에 짓눌려 가을을
더 이상 붙잡지 못하고
가을을 보내는 아쉬움에
여기저기 나 딩굴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기만 하다
중량/윤 기 태
여름 내 그렇게도 내리지
않던 비가 새벽부터 하루종일
주룩주룩 내린다
여느 때 같으면 가을비는
쓸데없는 비라고 했겠지
오늘 내리는 비는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
남해안 섬마을엔 오랜 가뭄으로
식수마저 고갈 된지가 오래다
가을에 파종한 마늘모종이
가뭄에 싹을 틔우지 못하고 있다
이번 비는 가뭄에 목말라 하는
도서지방 농민들에게는 귀한
가을 단비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가을 단풍은 저물어
가는 가을이 아쉬워 힘겹겨
붙들고 있는데
새벽에 내린 비로 온몸이
흠뻑젖어
그 무게에 짓눌려 가을을
더 이상 붙잡지 못하고
가을을 보내는 아쉬움에
여기저기 나 딩굴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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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다리던 반가운 가을비
고운 단풍은 두고 가면 합니다
잘 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