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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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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96회 작성일 2008-11-19 12:23

본문

옷 걸 이

내 허물을 벗어
걸어둔다.
내 언제고
나를 숨기려면
색색의 가리개로
덮으면 그만이다.
늘 걸어 둔 허물은
축 쳐져만 있다.
내 허물조차
내 삶의 무게를 아는지
나를 보고 웃어준다.
형형색색
허물들을
간신히 쳐 받친
옷걸이가
오늘은

무슨 허물을 두를지 몰라
나를 기다리고 있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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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의 허물을 알 수 있다는 것은
아름다운 마음에서 우러나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허물도 찾아보고 반성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감사합니다 

정재철님의 댓글

정재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소박한 글에 격려를 주시는 허혜자시인님 이정희 시인님 전온시인님 김옥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 관심과 격려 주심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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