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경남일보] '몸'을 나눠주고 떠난 '젊은 시인의 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2,850회 작성일 2008-12-19 16:49

본문

'몸'을 나눠주고 떠난 '젊은 시인의 노래'
정대화 시인 유고시집 '애인' 출간

강동욱 기자
기사바로가기
http://www.gnnews.co.kr/index.html?section=KNED&flag=detail&code=206406&cate1=KNE&cate2=KNED

 시인처럼 살다간 한 젊은 시인의 애틋한 삶의 이야기가 한 권의 시집으로 나왔다. 정대화 유고시집 ‘애인’이다.
 시 집의 주인공 정대화 시인은 지난 6월 26일 지병이 있는 모친의 응급소식을 듣고 가는 중 교통사고를 당해 30일 뇌사로 판정되자 장기기증으로 8명의 새 생명을 살리고 이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월간 시사문단’에서는 지난 7월호부터 고인의 습작 노트를 유족으로부터 받아 미발표작 연재 시작하였다. 유고시집 상재를 위해 국내최고령 집필가 황금찬 선생으로부터 천재성을 가진 시인으로 평을 받았고, 시인은 세상에 사랑을 몸과 영혼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는 정대화 시인의 시의 염원으로 이 책은 엮어졌다.
 정대화 시인은 창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문단 데뷔 후 20여 작품을 발표하였다. 그는 치매가 있는 아버지와 지병이 있는 모친을 극진히 모신 효자였다.
  “아까부터/완성되지 않은 무언가가 날 따라다니고 있다/끊임없이 제기되는 살아냄의 문제/이상과 현실/삶과 죽음/이 첨예한 이항 대립의 사유들/그러므로/지금 내 生의 구도는 지극히 위태로우며/또한 아주 예술적이다/하여 이 글을 마지막으로 남기며/당분간, 나는 자살한다/내 미완의 무언가여/그때까지 날 잊으라(‘마지막 시’전문)
 이상옥 시인은 “이 시는 마치 자신의 생을 압축하여 보여주는 것 같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를 화두로 하여 이상과 현실, 삶과 죽음, 이 첨예한 이항대립의 사유들로 그의 생은 지극히 위태로우면서도 또한 아주 예술적인 것이 된다. 정대화는 40에 요절하며 평생 이 이항대립의 생의 문제를 전전긍긍 해하며 시를 쓰고 살았던 것이 아니겠는가”라며 그의 시 세계를 조명했다.
 이 책에는 큰 누나가 동생에게 보내는 애틋한 사랑도 담겨 있다.
 “나는 지금도 네가 의젓하게 살아있는 내 동생이다. 비록 만질 수 없고 전화로 통화는 할 수 없지만 오늘도 너를 만나서 엄마 걱정하고 아버지 때문에 속상하고 그랬잖아, 너는 어쩔 수 없는 효성 지극한 아들이더구나.”
 월간 시사문단 손근호 발행인은 “너무나 아까운 시인이었다. 그가 남긴 시의 정신, 삶의 정신, 시인으로 살다 시인의 꽃이 되어버린 정대화, 이 아름다운 꽃, 시집 제목처럼, 우리 모두가 애인이 되고 인간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이 시집을 읽고 누구나 감동 받으리라 믿는다”며 발간 의미를 밝혔다.(도서출판 그림과 책/7000원)
추천5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1건 1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911 이민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9 2005-07-31 21
20910
수수께끼 모음 댓글+ 7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9 2005-12-16 2
2090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7 2007-07-05 1
2090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4 2007-11-17 9
20907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1 2005-03-03 2
2090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1 2011-06-22 0
20905
겨울 화단 댓글+ 6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0 2005-03-05 3
2090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0 2008-09-24 1
2090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7 2006-11-04 3
2090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6 2006-02-22 6
2090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6 2012-10-12 0
20900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5 2008-11-10 4
2089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4 2008-01-21 2
20898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0 2005-06-20 15
2089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8 2008-05-01 2
20896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7 2005-09-30 2
20895
향기나는 사람 댓글+ 14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7 2006-02-23 61
20894
비 망 록 댓글+ 2
강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6 2005-03-03 2
20893
박기준 댓글+ 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6 2005-09-28 8
20892 오한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5 2005-06-20 11
2089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4 2008-05-01 2
2089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2 2011-07-19 0
20889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1 2007-07-08 1
2088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1 2009-09-01 25
20887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1 2012-01-03 0
2088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8 2005-11-12 9
20885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7 2005-12-01 26
20884 양금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5 2005-03-10 9
2088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4 2014-01-07 0
2088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3 2007-05-18 2
2088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3 2016-01-30 0
20880
바람 같은 사랑 댓글+ 4
김성회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852 2005-03-15 26
2087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2 2006-04-02 4
2087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2 2013-10-07 0
열람중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1 2008-12-19 5
20876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0 2006-10-19 3
20875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8 2008-07-19 9
20874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7 2005-09-20 7
20873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6 2007-01-30 16
20872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6 2008-07-23 8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