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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항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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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7건
조회 1,330회
작성일 2009-01-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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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청운/현항석
눈이 침침한 듯
걸어가는 뒷 모습을 보니
안개 속을 걷는 듯 하고
한 쪽 무릎이 시끈거린 듯
다리를 약간 절며 걷고 있다.
무슨 생각을 그리 하는지
걷다가 간판에 머리를 찧고
찡그리며 쓰다듬는다.
가늘게 걸어가는 젊은이
어깨도 천근만근 같아 보인다.
매서운 칼바람 때문이냐고
아니면, 어려운 경제 탓이냐고
물으면 후련이 대답은 해줄까
행인아!
청운/현항석
눈이 침침한 듯
걸어가는 뒷 모습을 보니
안개 속을 걷는 듯 하고
한 쪽 무릎이 시끈거린 듯
다리를 약간 절며 걷고 있다.
무슨 생각을 그리 하는지
걷다가 간판에 머리를 찧고
찡그리며 쓰다듬는다.
가늘게 걸어가는 젊은이
어깨도 천근만근 같아 보인다.
매서운 칼바람 때문이냐고
아니면, 어려운 경제 탓이냐고
물으면 후련이 대답은 해줄까
행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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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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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이 추운 날씨에
행인의 모습이 절망스런 국민의 모습으로
가슴시리게 보입니다
아침이라도 따뜻하게 먹고 나왔으면 덜 흔들릴텐데...
살 에이는 겨울은 왜이리 긴가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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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깨가 무거운 이들이 많을겁니다
추울수록 더욱 아려오는 모진 삶...!!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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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많은 사람들의 뒷모습이 요즘 그렇지요.
속 마음은 어떠할까요.
새까맣게 숫덩이가 되어 있겠지요.
너 나없는 불황에
동감하는 글, 머물러 봅니다.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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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의 모습이네요.
몸과 마음 다추우니
어디 제대로 걷겠습니까...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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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쭈-욱 펴시고
모두들 힘내시기를 비는 마음입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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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귀 막고 말겠습니다.
들려올 답이 제 상상 이상이면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지요. ㅠ.ㅠ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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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