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밀려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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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1,467회 작성일 2009-01-21 15:17본문
글 김남희
아름드리 상수리나무
엄동설한 골바람 맞으며
사철나무 파란 잎사귀위에
눈이 탐스럽게 앉아
구름들이 여기저기 몰려
눈꽃은 보석으로 빛나
반짝반짝 거립니다.
들판에 평온함이
거리를 잠재우고
작은 수풀에는
하얀 솜처럼 엉켜있고
길쭉하게 내민 갈대가
또 다른 하늘과 산 넘어
미치도록 나부끼는 그리움이
안단테 되어 전해옵니다
댓글목록
조남옥님의 댓글
조남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대처럼 나부끼는 그리움도 눈꽃속에
잠재울 수 있다면 ..
방황의 마음또한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으련만요..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남희 시인님!
그리움이 우리들의 힘이 아닐까요?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설이 대지를 덮는다 하여도
그리움이 마음을 덮는 것만 하겠습니까?
백설이 아무리 차갑다 하여도
그리움에 지친 마음보다 차갑겠습니까?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경에 묻힌
옛 시간들이
삐죽거리며 솟아 올라
잔잔한 심사를 건드리나 봅니다.
하늘을 보세요.
파란 하늘을......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풍경화를 보는 듯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가만히 있는 나를 ~~~심사를 건드리네요 ,,전온시인님
그래도 한폭의 풍경을 바라보며 그리움을 불러 일으킨다는것은
참 행복한 일이네요
조남옥시인님 ,지인수시인님,현항석시인님,허혜자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그래도 평온한 일상,그리움이 이렇게 아름다운줄몰랐어요 ~~
느리게 느리게 한템포 늦쳐서 천천히 느껴보고 싶네요 ~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세계는 늘 이상을 가져다주지요
눈처럼 맑고 환한 세상에 대한 그리움을....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좋은글 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은 풀잎에서도 되새기는 그리움
쵸콜렛처럼 달콤하게 녹는 눈꽃도 내마음 다 못 녹이고 구석 응달에서
얼고 있는 아픈 마음
오늘도 애타는 나의 몸짓들은
허무한 꿈일진데...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의 읽다가
'안단테'라는 단어를 보다가
어뚱하게도 Abba의 Andante, andante라는 곡이 듣고 싶어졌답니다.
그리워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건,
그것이 시간이 건, 사람이 건, 자연이 건,
생각해보면 그 모두가 아름다움일 것 같습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햐 눈쌓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이곳은 어디인가요?
눈만큼 행복 넘치시고
새해 볻많이 받으시고
고향 가시는지요?
조심히 잘다녀 오세요
잠시 귀한글에 머물다 갑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정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계시죠?
설 명절 잘보내시고 한번 뵈어요
보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