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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 지도층 최후의 보루가 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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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458회 작성일 2005-03-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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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 지도층 최후의 보루가 되지 않기를…
                                                      忍冬  양  남하


『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추억과 욕망을 뒤섞으며/ 봄비로 잠든 뿌리를 뒤 흔든다/차라리 겨울은 우리를 따뜻하게 했었다/망각의 눈으로 대지를 덮고/마른 구근(球根)으로 가냘픈 생명을 키웠으니』

  영국시인 T.S.엘리엇의 장편시 황무지(荒蕪地) 중 ‘죽은 자의 매장(埋葬)‘의 일부내용처럼 시인은 봄을 맞아 자연의 부활을 노래하고 있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유난히 자살이 잦았다. 그리고 자살은 외국과 한국 모두 봄․가을에 많지만, 특히 봄에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리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유명 인사들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보기에도 딱하다. 검찰 조사를 받거나 앞둔 상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사는 작년 4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재직 시절에 인사 및 납품관련 비리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던 박태영 전남지사까지 5명에 이른다. 재작년 8월 현대비자금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장이 투신자살한 이후 부산지방국세청 공무원 전모씨(작년 2월), 안상영 부산시장(작년 2월),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작년 3월)이 잇따라 죽음을 택했다.  일부 정치권과 언론은 이들의 자살사건이 있을 때마다 사회·국가적 책임을 촉구하며 대서특필하고 있다. 또한 반인륜적인 자녀동반 자살. 살해 사건도 적잖았다.
  그러나 불법 체류 단속과 부당한 대우 등에 삶의 의미를 상실한 외국인 노동자의 자살, 노동정책에 항거해 분신자살한 노동자, 특히 고단한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목 메 죽은 소녀가장 사건은 우리 모두의 가슴을 가장 아프게 한다.
  물론 자살이 우리나라에만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자살에 대한 통계는 가장 믿기 어려운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지만, 세계적으로는 연간 80만명 가량 이 자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인구 10만명당 26명이 자살함으로써 자살률에서 세계 3위이다. 자살은, 스피노자나 칸트와 같은 철학자의 말이 아니더라도, ‘인간은 누구나 자기에게 주어진 생명을 보존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관점에서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의 가장 큰 욕구 중 하나가 자기 생명을 지키려는 욕구이기 때문에, 심리학자 등이 수세기에 걸쳐 꾸준하게 복합적인 관심을 가져왔었지만, 인간의 행동 중에 가장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 자살이다. 그 중 자살에 대한 유형과 원인을 사회적 입장에서 처음으로 재정립한 사람은 에밀 뒤르켕(Emil Durkheim)이다. 그는 <자살론>이라는 책에서 자살을 '이기적' 자살, '이타적' 자살 그리고 '아노미적' 자살 등 세 가지로 나눴다.
  일반적으로 이기적 자살은 정신질환과 연관되는 경향이 많다. 사회규범이 개인의 행동을 규제하는 기능을 잃을 때 개인 간의 결합력이 약한 사람에게 나타나며, 우울증, 급성 정신병, 현저한 스트레스 상태 등이 이 같은 자살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반대로 이타적 자살은 개인이 특정한 사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때 일어난다. 이는 사회의 통합이 지나치기 때문에 개인의 관심이나 생명이 과소평가되는 사회에서 많이 일어난다. 일제의 '을사조약' 강제체결에 항거하며 자결한 충정공 민영환 선생,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 등을 부르짖으며 분신한 노동운동가 전태일 열사 등이 그 부류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무통제적 자살, 혹은 아노미적 자살은 사회의 변동기 때 가치의식의 붕괴로 인해 개인의 방향감각이 상실되거나 안정감이 없어질 때 발생한다. 즉, 개인이 사회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던 중 도저히 감내할 수 없을 정도의 과도한 억압 상태에서 나타난다.


  특히 최근 들어 유행병처럼 번져가는 지도층 인사들의 이런 행태는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명예와 명성이 높았던 사람이거나 그 그늘에서 안주하던 사람이거나 그 안주권이 훼손되거나 그로부터 소외받는 일을 당했을 때, 이들은 최후의 보루(堡壘)로 자살을 선택하는 경향인 듯 싶다. 
  그러나 지도층으로서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비록 잘못을 저질렀다 해도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다시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 당당한 자세이며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이 진정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이라면 자신들에게 밀려오는 압박을 죽음으로써 면피해 버릴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대응하여 무죄임을 밝히든지 아니면 유죄임을 의연하게 인정하고 그 대가를 치르는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관점에서 가족을 포함해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이런 식으로 생을 마감하는 것은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책임을 회피하는 비겁한 짓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정부나 검찰에서는 이들 자살이 미화되어 변칙의 대명사인 부정부패의혹을 땅속 깊이 묻어버리는 문화를 바꿔야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명인사의 자살 사건이 발생하면 일반인의 경우에도 자살률이 평소의 14.3배나 높아진다고 하는 바와 같이, 부정부패를 저질은 사람은 무덤에 가서라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책임의식을 심어 줌으로써 자살충동을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
  또 변칙은 통하지 않도록 사회문화를 정착해 나가야 한다. 어느 대학의 신문사가 남녀 재학생 218명을 대상으로 커닝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더니,「전체의 61%의 학생은 커닝에 대해 "사정상 할 수도 있다”라고 대답했고, "절대 안 된다”는 33% 이었다. 커닝을 한 경험이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남학생 76%와 여학생 74%가 있다고 대답했고, 최고 학년인 4학년은 무려 96%가 커닝을 경험한 것으로 대답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따라서 학생 때부터 변칙으로 성공할 수 없는 사회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야, 헌신짝처럼 버려지는 주검의 문화를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여러 자살 사건 중 지금까지도 우리들 가슴깊이 파고들며 아프게 하고 있는 것은 경기도 평택에서 병든 홀어머니와 두 동생을 부양하던 열다섯 살 소녀가장이 고단한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목 메 죽은 사건이다. 그 소녀는 “차라리 고아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걸…, 차라리 거리의 풀 한 포기로 태어났으면 좋으련만…, 차라리 바람에 휘날리는 모래 한 줌으로 태어났으면 좋으련만…, 내게 미래란 보이지 않는다”는 유서를 남겼다고 한다. 그 소녀는 마지막 가는 길에 두 여동생이 먹을 밥을 전기밥솥에 가득 지어놓았다고 한다.
  재작년 국제투명성 기구(TI)의 부패인식지수(CPI)조사에서 한국은 조사대상 133개국 중 청렴도면에서 50위에 지나지 않았을 정도로 생활화된 부정부패문화가 삶의 고단함을 못 견뎌 목숨을 끊어야만 했던 소녀가장이 지어놓은 마지막 밥조차 빼앗아버린 것은 아닐까?
  대한변협이 작년 5월 5일 펴낸 ‘2003년 인권보고서’는 신자유주의 대세 속에서 부익부(富益富)와 빈익빈(貧益貧)의 넓어져가는 간극(間隙)으로 300만 명이상이 기초생활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적폐를 지적하고 생계형 자살 1일 3명꼴이라는 경찰통계를 들고 있다. 이렇듯 빈곤의 국민을 잡초(雜草)로 간주하여 ‘인간이하’로 방치하는 것은 반(反)인권이 아닐 수 없다. 인권은 국가의 존재의 이유 바로 그것이다.  헌법은 모든 국민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와 국가의 확인·보장의무를 명시하고(제10조), 모든 국민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제34조). 그러므로 국가가 직접 나서서 이들을 보호해야 하지 않겠는가?
  미국․프랑스․일본․중국 등 외국은 정부가 복지차원에서 자살예방과 대책을 마련 중이다. 그러나 국가적․사회적 해결책도 좋지만 무엇보다 가족과 부모․형제자매․이웃사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기본이고, 한층 더 효과적인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매년 맞는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근로자의 날․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 날․성년의 날․부처님 오신 날이 줄줄이 몰려 있다. 하나같이 사랑과 더불어 사는 삶의  보람을 강조하는 기념일들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따스한 손길을 내민다면 자살이라는 어두운 사회그림자는 조금씩 걷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스 룻터의 말대로, 책임 있는 결단을 위해 중요한 것은 “인간이 얼마나 미래를 객관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대신 인간이 스스로 올바른 가치태도를 발전시킬 수 있는가 아니면 없는가”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김종익님의 “잡초”라는 시를 음미하면서, 과연 누가 진정한 잡초인지를 생각해보는 계기를 삼아보면 어떨까 한다.

  『지한 사람들아/ 잡초라고 함부로 짓밟지 마라/ 쇠뜨기 명아주 애기똥풀/ 개망초 질경이 며느리배꼽/식물도감에 버젓이 올라 있는/고향을 지키는 민초들이다/거친 산야 살찌게 하는 우리는 꽃이다/ 한 송이 꽃도 피우지 못하는/당신들이 잡초다』

(2005. 1. 18 퇴고.  풍자문학, 2005년 봄호)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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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 상호간 따뜻한 정과 남을 우선 배려하는 마음의 부족/좁쌀만한 마음 한조각이라도 살아 움직이고 있다면
다행일텐데...라는  바램으로 마음을 두고 갑니다..!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양남하 선생님 현실을 바로 알게하는 깊이 있는 글
언제나 주위를 따뜻하게 바라보고 어루 만지라는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서전에 머물며
자신을 돌아 보게 합니다.
선생님 깊은 글 마음에 담으며 인사 올립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시인님의 깊은 말씀을 새기며 생각에 잠겨봅니다.
누군가가  말하기를 자살을 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을 때 자살을 하게된다고 합니다.
결국 '사랑'이 답인 것 같습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 작가님의 말슴처럼, 오죽하면 자살을 할 것인가 싶기도 하지만, 분명 자살은 무책임한 행동이라 하자 않을 수 없습니다.특히 살아갈 의욕을 상실하거나 책임을 피하기 위한 방책으로서의 자살은 더욱 비난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김성회 시인님의 말씀처럼, 언제나 주위를 따뜻하게 바라보고 어루만질 수만 있다면 더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표해주신 여러 문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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