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圓) 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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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424회 작성일 2009-03-26 11:57본문
원 (圓) 의 귀환
이렇게 햇살 좋던 날
원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절망해 본적이 있는가
늘 삼각자를 애인 삼아
들고 다니 던 수학 선생의
대답은 간단했다.
한 점으로 부터 동일한 거리의 집합.
나는 그때 절망했다.
그럼 원은 없다고 확신했다.
나를 중심으로 동일한 거리를 가진
사람들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원에 대한 기억을 잊을 만 할 때
누군가 말했다.
모나지 않고 두리 뭉실한 것들이라고
나는 또 절망한다.
모나지 않는 것은 세상에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
원이 무엇인지를
나는 대답한다.
원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내가 가진 조금씩을
나누어 주다보면
내가 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누어 주지 못한 사람들은 절망할 것이다.
하지만
원은 붙여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떼어서 나누어 주다 보면
원이 된다.
소담한 원이 된다.
이렇게 햇살 좋던 날
원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절망해 본적이 있는가
늘 삼각자를 애인 삼아
들고 다니 던 수학 선생의
대답은 간단했다.
한 점으로 부터 동일한 거리의 집합.
나는 그때 절망했다.
그럼 원은 없다고 확신했다.
나를 중심으로 동일한 거리를 가진
사람들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원에 대한 기억을 잊을 만 할 때
누군가 말했다.
모나지 않고 두리 뭉실한 것들이라고
나는 또 절망한다.
모나지 않는 것은 세상에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
원이 무엇인지를
나는 대답한다.
원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내가 가진 조금씩을
나누어 주다보면
내가 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누어 주지 못한 사람들은 절망할 것이다.
하지만
원은 붙여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떼어서 나누어 주다 보면
원이 된다.
소담한 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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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편안한 의자처럼 쉬어갈 수 있는 시 상 입니다 ,,,
건필하십시요,,,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라
가슴에 와 닿네요.
좋은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살아가념 사각형이 원이 되어지는 것이라고 했지요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히며
내 가슴에 살 점을 조금씩 나누어 주다보면 원이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