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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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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75회 작성일 2009-03-30 12:57

본문

강변에 쑥

康 城 / 목 원 진

 
푸릇한 아기 손 벌려 있듯

차가운 봄바람에 빗살 내리치든

맞고도 태연히 우뚝 뻗쳐 서 있는 것이

수많은 벌레에 뜯기지 않고 어찌 버티고 있나,
 

매화는 벌써 피어 자랑하더니 지어

암술만 남아 앙상하고

이파리 없는 앙상한 벚나무 가지

봉오리는 벌이 와 쏘지도 않았는데 벌려 있고
 

뭐가 그리도 신나는지 끄덕거리며

너의 옆을 고게 조아리는

비둘기 한 쌍은

손 뻗은 쑥 손 본체만체 지나칠 뿐인데

 
두 바퀴 자전거로 달려온 한국 아줌마

산책인 눈에 뒤통수 째려 맞으나

까짓것, 누가 보든 말든 나는야

보드라운 쑥 뜯어 봉지 채운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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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시인님 오랫만에 친구 소식 주셨네요
일본에서도 쑥 뜯어 쑥국 끓여 드시나봐요
쑥 뜯는 모습이 역시 한국인입니다
여기는 강변에 벛꽃도 아직 안 피었는데 일본에서는 지고 있어요?
친구야 같이 쑥 많이 뜯어 쑥인절미 한 번 해 먹었으면 좋겠는데...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일전 오산천(오산 중심지에 있는 천)을 산책 나갔다가 본듯한 장면입니다.
낯설지 않은 모습이 정겹고
화려한 봄이 시작됨을 알려주네요
목원진 시인님 잘계시지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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