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그 봄은 오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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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246회 작성일 2009-04-24 00:28본문
지금도 그 봄은 오고 있을까
손갑식
뒷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말간 도랑물
굽이굽이 흘러가는 그 물소리는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에도 비할 수 없었다,
흐르던 물도 힘들다 쉬어가던 물 엉덩이에는
개구리들 사랑에 올챙이들 집 짓고
연초록 이파리엔 영롱한 이슬 맺혔었다
진달래꽃이 지고 철쭉꽃이 피어날 때쯤
흘러가던 도랑물은 위 논에 갇혀버리고
봄기운에 고개 내민 우렁이들
두루미 황새들에 생의 흔적만이 남아있었다
나 살던 그 고향엔
지금도 그 봄은 오고 있을까,
손갑식
뒷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말간 도랑물
굽이굽이 흘러가는 그 물소리는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에도 비할 수 없었다,
흐르던 물도 힘들다 쉬어가던 물 엉덩이에는
개구리들 사랑에 올챙이들 집 짓고
연초록 이파리엔 영롱한 이슬 맺혔었다
진달래꽃이 지고 철쭉꽃이 피어날 때쯤
흘러가던 도랑물은 위 논에 갇혀버리고
봄기운에 고개 내민 우렁이들
두루미 황새들에 생의 흔적만이 남아있었다
나 살던 그 고향엔
지금도 그 봄은 오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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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cfs13.planet.daum.net/upload_control/pcp_download.php?fhandle=NEVCbHBAZnMxMy5wbGFuZXQuZGF1bS5uZXQ6LzEzMjEwNTY1LzIvMjE1Lm1wMw==&filename=215.mp3 (새창열기) 145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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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남옥님의 댓글
조남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도랑물은 흐르지 않아도 개구리들은 사랑을 노래하며 여전히 그봄은 오고 있으리라 봅니다 복사꽃 피고 살구 꽃 피는 고향의 봄은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의 향수에 젖어
감명깊게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