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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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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정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266회 작성일 2009-10-29 09:40

본문

가을을 보내며 /장정란

거센 바람이 흔들고
지나간 자리
떨어져 뒹구는
낙엽들..

언제 그렇게
곱게 물들어 있었는지
떨어진 후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름답게 물들였던
모습들
마음에 담아보지 못하고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녁놀
붉게 물들어 가는 오후
길위로 뒹구는
잎새들의 쓸쓸한 몸짓을 보면서
한없는 외로움을 느낍니다

가을은
텅빈 가슴인가 봅니다
노을빛에
기대보고 싶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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