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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섬 (1.000 Isand) -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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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24회 작성일 2010-01-13 08:11

본문

                                              천섬 (1.000 Isand)
                                                                                                          김영우(시몬)

  빈 쟁반위에 옥이 구르듯 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신의 선물이 호수위에 떠 있다.
캐나다가 자랑하는 최고의 관광명소 천섬(Isand,아일랜드)을 캐나다 인디언들은 “조용한 영혼들의 마당”이라고 부른다.

  호수와 섬들이 만들어낸 지역으로서 아름다운 볼트의 가족 사랑과 아내에 관한 전설이 숨어있는 볼트캐술의 감동!
세인트로렌스 강 호수위에 수많은 섬들로 천혜의 경치를 보여주는 섬을 보고 싶어
미국/캐나다 동부 여행 4박5일 동안 천섬을 중심으로 패키지투어 관광에 몸을 실었다.

  뉴저지 주에서 출발하여 뉴욕,맨하탄- 워싱턴- 나이야가라 폭포- 토론토- 킹스톤- 천섬-
 오타와- 퀘벡- 보스톤- 현지까지 돌아오는 여행 코스였다.

  프랑스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킹스턴 세인트론 강을 옆에 끼고
북미에서 가장 긴(길이53.1km) 고속도로를 깊게 물든 단풍나무들을 바라보며 달렸다
천혜의 경치를 자랑하는 천섬 파크웨이를 따라 천섬 호수 선창가에 도착했다.

  나이야 강물이 온타리오 호수로 흘러들어오고 있는 온 더 레이크 마을과, 킹스턴의 가장 볼거리
 사우전드 아일랜드를 보기위하여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은 세인드로렌스 강 위에 떠있는
수많은 천섬을 보고 그 신비로움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60마일에 걸쳐 있는 천섬은 수심이 약 100m되는 깊고 넓은 호수이다.
날씨가 청명할 때는 물속에 놀고 있는 잉어들도 많이 볼 수가 있다고 한다. 너무 물이 맑아서 그럴법하다.
천섬은 1864개의 자연 섬과 1개의 인공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국에서 거의 같은 면적으로 900개의 섬을 각각 소유하고 있다,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700개가 있는데
어느 조그만 한 7m밖에 되지 않는 다리에 한쪽에는 미국국기 한쪽에는 캐나다 국기를 그려놓고 국경의 경계로 삼고 있다.
그것을 바라보는 나는, 어린애 장난 같은 현실이 오늘의 세계를 이끄는 경제대국의 모습들을 다시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월마트 사장 킹호스트란 사람이 이 섬을 가졌다. 이분은 호텔사업을 하는 사업가이다
그의 사업전술은 남달리 주로 국빈을 모시는 큰 호텔을 운영하는 대 사업가이다.
어느 날 볼트 케스리란 가난한 소년이 홀몸으로 미국에 와서 이 호텔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청소 일부터 하는데 그의 행실과 일 마무리를 보고 사장이 그의 장래를 짐작하고 외동딸과 결혼을 시켜
 그의 후계자로 삼아 호텔 운영권을 맡겼다.
볼트는 뛰어난 머리로 룸 써비스를 개발하여 더욱 사업을 번창하게 발전시켰다. 그리하여 천섬을 모두 샀다.
그리하여 400여명을 투입하여 이 섬에 아름다운 집을 지여 아내에게 생일선물로 이곳 별장을 선사한다.
그러나 그 아내는 얼마 살지 못하고 42살에 죽고 만다. 그 뒤 그의 장모에게 주었으나 3일밖에 살지 못하였다.
 이런 애틋한 사랑이 서려있고 영원히 간직할 유래가 있는 곳이 천섬이다.

  천섬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가지 만 더 소개하겠다.
어느 정원 신이 있었는데 메니카바가 지구를 내려다보고 생각을 했다.
아- 내가 가지고 있는 하늘에 정원을 지구 사람들에게 주어야 곘다. 생각하고 그 정원을 가지고 지구로 내려왔다.
그 정원 신은 지구사람들에게 천상낙원인 아름다운 정원을 보여주면서 약속을 했다.
내가 이 정원을 줄 터이니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라. 그러나 만약에 그러하지 못하면 도로 가져 가겠다. 
약속을 하며 정원을 주고 하늘로 올라갔다.

  그러나 지구사람들은 얼마간 평화롭고 즐겁게 지나드니 차차 인간의 본심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욕심이 발동하고 시기가 생겨 더 가지고 싶고 더 많은 것을 바라면서 평화가 깨지고 싸움이 벌어졌다
 이것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정원신은 또 생각한다. 아 - 내가 그 정원을 주지 안했다면
이런 꼴을 보지 않을 텐데 하고 지구로 내려왔다.
정원신은 지구사람들에게 준 정원을 모두 거두어 보자기에 쌓아서 하늘로 올라갔다.
그런 와중에 지구사람들이 탄성하며 아우성치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다가 그만 보자기가 풀어져 섬이 쏱아졌다.
그 정원이 지구에 1.800여개가 떨어졌는데 이것이 오늘날 천섬이라 한다.

  미국에서 캐나다까지 14km인데 1936-8년 사이에 이곳에 집을 많이 짓게 되었고 현재 약 1천5백 가구가 살고 있다
어느 부부가 간혹 부부싸움을 할 때는 하루저녁에는 미국에 가서 자고 하루는 캐나다에 가서
 자고 오는 다리를 건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귀담아들었다.

  천섬을 유람하는 배가 있는데 천섬에 대한 유래를 각 나라말로 설명해준다. 배 싻은 1인당 1시간에 40불이었다.
마침우리가 유람했을 때는 초겨울이라 춥고 비까지 몰아쳐서 밖에 경치를 잘 보지 못하여 안타까움을 느겼다.

  10월28일은 나의 본명축일이다.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시몬의 축일 날에 천하에 제일 아름다운 천섬을
유람하게 되었는데 그만 하늘에서 비를 내려 눈을 가리게 했다. 이렇게 좋은 곳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다 보지 못하는 마음 원망스러움이 치솟는다. 그러나 생각했다.
너무 세속에 아름다움에만 물들지 말고 어두움에 처해있는 현실을 바라보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눈을 돌리라고
 하시는 하느님의 뜻이란 것으로 겸손하게 받아드렸다.
 
  자신의 마음속에 간직한 시인의 아름다움으로 젖어들어 풍요로운 시향을 풍길 것을 생각하면서
천섬의 추억을 간직한 채 다음 관광지인 오타와를 지나서 퀘벡으로 향하였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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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국의  아름다운 천섬의 사진과 함께
좋은 시어를 가슴에 담고 갑니다.
언제나  좋은날 되시고,  건필 하세요> ~~ 샬롬 ~~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의 선 !
한, 호수 안에있는 1864개의 섬위에 사랑의 전설이 쌓여 있듯이
선배님의 가슴속에도 신비로운 하늘의 보석이 담겨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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