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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 공원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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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614회 작성일 2010-02-10 11:20

본문

        성환 공원묘지
                 
                      시인/ 김영우

하늘이 흘리는 눈물, 봄비 인가봐
소리 없이 떠나가는 님 의 모습에
새 생명 안개 속에 흐느껴 우네.


천사들 손잡고 누어있는 영혼들
무거운 침묵만 흐르는 성환 성지
까마귀 노래 소리에 가슴만 친다.


하루아침 한나절도 알지 못하고
해는 지고 새가 우는 인생 여정에
오늘은 님 이 가고 내일은 내가 가리


밤도 없고 낯도 없는 무한한 세상
등불도 햇빛도 필요 없는 세상
영원무궁 하느님과 함께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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