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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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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47회 작성일 2010-02-21 23:23

본문

기다리던 봄
                 
                  시몬/김영우

옷깃을 여미던 여인의 옷자락에
나뭇잎 엷게 그림을 그린다.
흐르는 냇물소리 목청 높이고
멍청한 개구리 기다리던 봄,


언덕에 누어있는 한 점 구름도
햇빛 따스한 봄바람이 그립다.
지친 보리 고개 하늘만 바라볼 때
파아란 풀씨가 새싹을 내민다.


어머니 광주리 채워줄 쑥 나물
잔설殘雪에 반죽해서 개떡 만들어
허기진 배, 채웠던 옛 시절
기다리던 봄을 느끼며 꿈을 키웠다.


앞뜰에 목련이 살푸시 눈을 뜨고
창가에 날라 와 지저기는 참새들
시인의 눈에는 모두가 메타포
모두가 하느님의 선물 기다리던 봄,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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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정겹고 지난 추억을 음미 하듯이
새록새록 떠오른 것 같군요. 지난 긴 여로에서
우리가 체험했던 삶의 뒤안 길~ 그립습니다.
건필 하세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년 보다 많은 눈이 내린 이번 겨울 봄은 어느새
우리 앞에 다가와 어김없이 봄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기다리던 봄` 잘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매화 꽃봉오리와 함께 봄을 맞이하시는 시인님의
멋진 시상이 저를 들뜨게 합니다.
<언덕에 누워있는 한 점 구름도
햇빛 따스한 봄바람이 그립다>라는 구절을
몇 번 되풀이해서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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