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산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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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442회 작성일 2010-02-22 19:14본문
삼정산의봄
中 亮 / 윤 기 태
경인 년 봄의 기운 받으려
삼정산에 오르니 겨우내
소복이 쌓인 눈이
봄 햇살 한껏 받아 겨울을
보내기 아쉬운 듯
눈물되어 졸졸 흘러 내림이
정든 님 보내기 아쉬워 남몰래
흘린 눈물 같으니
내 가슴 속 한 구석에 허전함이
밀려오네
정상에 다달으니 까치 녀석들
낮선 손님 맞느라 까~까
울음소리 처량하고
갈참나무 裸木에 쌓인 雪花가
봄의 기운에 사르르 녹아 송이
송이 떨어지는 소리가 뿌드득
뿌드득 귓전에 맴돌고
겨우내 내린 눈에 짓눌려 부러지고
찢겨진 가지를 보니 우리네 삶과 같아
안타까움만 더 하는구나
2010년2월21일
***삼정산은 지리산 주릉의 삼각봉에서
복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 곳곳의 7개의 사암으로
이어낸 코스며,정상에 오르면 지리산 천왕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으며 동남 쪽에는 수도산,
가야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매우 뛰어난
산이다.
中 亮 / 윤 기 태
경인 년 봄의 기운 받으려
삼정산에 오르니 겨우내
소복이 쌓인 눈이
봄 햇살 한껏 받아 겨울을
보내기 아쉬운 듯
눈물되어 졸졸 흘러 내림이
정든 님 보내기 아쉬워 남몰래
흘린 눈물 같으니
내 가슴 속 한 구석에 허전함이
밀려오네
정상에 다달으니 까치 녀석들
낮선 손님 맞느라 까~까
울음소리 처량하고
갈참나무 裸木에 쌓인 雪花가
봄의 기운에 사르르 녹아 송이
송이 떨어지는 소리가 뿌드득
뿌드득 귓전에 맴돌고
겨우내 내린 눈에 짓눌려 부러지고
찢겨진 가지를 보니 우리네 삶과 같아
안타까움만 더 하는구나
2010년2월21일
***삼정산은 지리산 주릉의 삼각봉에서
복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 곳곳의 7개의 사암으로
이어낸 코스며,정상에 오르면 지리산 천왕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으며 동남 쪽에는 수도산,
가야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매우 뛰어난
산이다.
추천4
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산이좋와 산을 찿는 마음은 한송이 눈같이 순수하고 겸손하지요
산행을 즐기는 등산길은 우리의 삶이며 마음의 고향입니다.
자연을 즐기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건강한 마음에서 건전한 시인으로 좋은 시가 표출됬으리라 믿습니다.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작품 속에서 삼정산을 비롯한 모든 산들의 이즈음 풍경을 느껴봅니다.
따스한 봄날이 오면 저도 얼른 등산을 시작해야겠단 결심을 해봅니다.
늘 건안하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경치 *삼정산의 봄*
멀리서 바라 보이는 듯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