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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재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79회 작성일 2010-03-26 10:01본문
당신 앞에
나를 인쇄하면 어떤 모습일까요?
정직하게 살고 있나요?
손가락질은 받지 않나요?
욕망이 끝없어 보이지는 않나요?
어스름 내려선 놀이터
덩그리 비우고
서 있는 그네에
살면서 무거웠던 중심을 실어 봅니다.
새처럼 흔들립니다.
당신 앞의 나는
중심이나 잡고 사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Ps: '마누라와 산에 간다' 중에서
나를 인쇄하면 어떤 모습일까요?
정직하게 살고 있나요?
손가락질은 받지 않나요?
욕망이 끝없어 보이지는 않나요?
어스름 내려선 놀이터
덩그리 비우고
서 있는 그네에
살면서 무거웠던 중심을 실어 봅니다.
새처럼 흔들립니다.
당신 앞의 나는
중심이나 잡고 사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Ps: '마누라와 산에 간다' 중에서
추천4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詩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재원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지금 모습도 복사해서
저울에 무게를 재어보고 그네에 중심을 실어보고 싶네요.
아마 A4 한장 무게 정도 밖에 안나갈것 같네요.
중심도 없을 것 같네요.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중심이나 잘 잡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가볍기만 한 일상들이
봄 햇살에 날아갔으면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