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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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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64회 작성일 2010-04-27 17:50

본문

포옹

          中 亮 : 尹  淇  泰

이른 아침 진양호 주변으로
산책을 나선다

초록색 나뭇잎 들이 새벽이슬
한껏 머금어 싱그러움을 더한다

진양호 365게단을 들숨 날숨 없이
힘차게 올라 크게 쉼 호흡 한번하고
다시 조망대로 오른다

조망대
가장자리에서 지리산과 진양호를
배경삼아 청춘남여 한 쌍이 멋진
포옹을 하고 있다

행여 방해가 될까봐 돌아 설려다
시선이 마주 칠까봐 가만히 가까이
다가선다

진한 사랑에 빠저 인기척을 듣지
못하고 한 참을 포옹 하드니
아쉬움을 뒤로 한체 자리를 뜬다

나는 끝날 때까지 먼 산을 바라보며
40년 전 그때를 뒤 돌아본다

그때는 닫친 사랑 이였다면 지금은
열린 사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아 참 기분이 좋았다

청춘 靑春 의 끊는 피!
청춘 이 두 글자 얼마나 가슴 슬레는
말인가

사랑하는 것 보다 멋지고 아름다운게
세상에 또 어디 있을까 싶다.

그 두사람의 사랑이 영원 하기를 
마음 속 기원해 본다
  2010년4월26일 이른아침에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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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진우님의 댓글

김진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값진 사랑을 볼 때는
차가운 마음도 따뜻해 집니다.
참 사랑이 줄어드는 현실에서
예쁜 사랑을 보니 얼굴에 웃음이 번지네요.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포옹, 청춘의 끓는 피란 구절들을 보면서
이젠 저와도 꽤 멀어진 말들이란 느낌이 드네요^^
청춘남녀의 열정적인 사랑을 어여삐 여겨주시는 윤기태 시인님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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