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옆에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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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재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93회 작성일 2010-04-28 08:19본문
나무 옆에 서면
나무 옆에 서면
가는 바람결 보다 소리 없이 숨 쉴 수 있을까
쉬고 있어도 눕지 않는 휴식을 배울 수 있을까
움을 틔우고 낙엽을 떨구는
말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빗방울 맞을 때도, 갈증에 시달릴 때도
나무처럼 그렇게 서 있을 수 있을까?
나무 옆에 서면
나는 누구에게나 나란히 서 줄 수 있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변치 않는 생각을 땅 속 깊이 뿌리 내릴 수 있을까
-마누라와 산에 간다. 중에서-
나무 옆에 서면
가는 바람결 보다 소리 없이 숨 쉴 수 있을까
쉬고 있어도 눕지 않는 휴식을 배울 수 있을까
움을 틔우고 낙엽을 떨구는
말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빗방울 맞을 때도, 갈증에 시달릴 때도
나무처럼 그렇게 서 있을 수 있을까?
나무 옆에 서면
나는 누구에게나 나란히 서 줄 수 있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변치 않는 생각을 땅 속 깊이 뿌리 내릴 수 있을까
-마누라와 산에 간다. 중에서-
추천4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좋은 글입니다.
눕고 싶어만하는 현대인들
좀 배워야 할듯 합니다 ㅎㅎ
서 있는 연습을 해 보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을 통한 우리 삶의 지표을 새기고 갑니다
김진우님의 댓글
김진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은 많은 교훈을 주시는 스승이기에
오늘도 자연의 수업을 듣습니다.
좋은 교훈 감사합니다!
권명은님의 댓글
권명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같은 친구가 그리운 날입니다
저 또한 나무같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와 같은 信義를 배웠습니다
좋은 詩 잘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