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병 문학제' 5월 지리산 중산리에서

[속보, 연예] 2003년 02월 05일 (수) 09:39

▲ 2002년 5월 지리산 중산리에서 열린 천상병 시인의 "귀천" 시비 제막식

ⓒ2003 오마이뉴스 윤성효

'귀천'의 시인 천상병(1930~1993)의 이름을 딴 문학제가 열린다.
2002년 5월 지리산 천왕봉 아래 중산리에 "귀천" 시비가 세워진 데
이어 올해 5월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에서는 "제1회 천상병 문학제"가 열린다.

한국시사랑문인협회(회장 손근호)는 부인 문순옥씨와 협의를 거쳤다면서,
'제1회 천상병 문학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김선옥(추진위원장) 박득제 류춘열 임명순 최해춘 시인 등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한다.


'문학제'는 백일장, 문학 세미나, 삼행시 짓기, '시사문단 문학상' 시상식,
'천상병 문학상' 시상식, 축하 음악회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천상병 시인은 1930년 일본에서 태어나 1949년 김춘수 시인의 추천으로
시 '강물'이 <문예(文藝)>지 추천으로 문단에 나왔고,
시집은 <요놈 요놈 요 이쁜놈> <귀천> <천상병 전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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