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등단작가이시면 빈여백 동인이 가능 합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고인 할 필요 없습니다.

들어내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낙필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192회 작성일 2003-02-15 11:23

본문





<들어내기>


마음을 들어내기란 얼마나 힘겨운 일인가
허울로 겹겹히 싸고..
이끼낀 성곽으로 담을 치고..
가시넝쿨 장미와 가시돋힌 탱자나무 숲으로 덮어서
다가오는 이의 가슴을 모조리 상채기 낸다.

그렇게 서로를 숨기는일에 익숙해진 너는..
나는..
사랑 이란걸 모른다.

다른이의 그리움을 챙겨주고
나를 그리워하게 하는일이 은혜하는 일이라면
마음을 열어야지..
들어 내야지..

깊어도 깊지 않은것 처럼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한결 같다.
괜한 오만과 질투로 장미의 전쟁을 치루고
서슬퍼런 칼날과 동침을 한다.
마음은 이미 녹아 있으면서..

나이를 먹으면 무얼 하는데..
영혼이 익어야 살아가는 구실을 하지..
헛되이 먹은 나이와 승패없는 싸움만 한다.
그렇게 허송세월로 살아간다.

겹겹 두른 허울을 베껴내고
마음을 들어 내야지..
열어야지....

그렇게 다시 시작 해야지..................................<숲>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문학발표 목록

Total 5,585건 13 페이지
문학발표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김낙필 이름으로 검색 1193 2003-02-15
5404 유성순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33 2003-02-15
5403 황미경 이름으로 검색 1529 2003-02-15
5402 최재관 이름으로 검색 1494 2003-02-15
5401 노안나 이름으로 검색 2080 2003-02-15
5400 손근호 이름으로 검색 1466 2003-02-15
5399 no_profile 전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2003-02-15
5398 김성기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42 2003-02-16
5397 이향숙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82 2003-02-16
5396 황미경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67 2003-02-16
5395 최재관 이름으로 검색 2171 2003-02-16
5394 박종영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37 2003-02-16
5393 김성기(Scott Kim)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513 2003-02-16
5392 조은세 이름으로 검색 1342 2003-02-17
5391 손근호 이름으로 검색 1386 2003-02-17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